명기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br />
단지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건지...<br />
아니면 가격에 관계없이 절대적인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인지..<br />
오디오에 있어서 명기란 말이 너무 남용되는 것 같습니다.<br />
왕년에 이름 좀 날리던 기기들은 죄다 명기란 탈을 쓰고 있으니.. <br />
정작 명기들은 명함 내밀기도 쑥스러워지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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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이 명기소리를 듣는 이유가 있다면.. <br />
아마
어릴 때 귀동양한 기억으론 상당히 좋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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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전혀 아는 바 없었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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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스피커 회사로 수출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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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샬이 수입품인 줄 알았는데 나중 알고 보니 국산이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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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교정 전체에 마샬스피커가 깔려있었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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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휴게실에 하이파이용 거대 스피커가 있었는데 그놈도
일단 구하시기 힘듭니다. 마샬 제품중 최상위 제품은 매물이 거의 없구요. 구하실려 해도 정상적인 제품이 별로 없다는거... 근데 저도 깨끗한 한조 있는데 팔 생각이 없다는... 그리고 최근엔 이스피커 소리 들어본 분들 별로 없을 겁니다.(거의 대부분 어릴때...) 세팅만 재데로 하면 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제 친구도 와서 들어보고 외제인줄 알더군요... SUPER CIASSIC10또는12 , M-165 , MONITOR-16 정도...<
며칠전 소리전자에선가 M-124가 나온걸 보았는데 가격이 12만원이라서<br />
좀 비싼감은 있지만 충분히 가치는 있습니다<br />
그리고 마샬은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확실히 요즘의 경향과는 거리가 있는 음성향이긴 합니다만<br />
그 완성도는 가격대 성능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br />
최근의 국산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완성도도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수십년전 이루어놓은 마샬의<br />
음은 쉽게 넘볼수 없는 독보적인 경지가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