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케이블 화질 열화에 대해 여쭙니다.
얼마 전 소니 DVDP 92V와 벤큐 프로젝터 7700을 구입하고 저스트링크의 15m HDMI 케이블을 연결했는데, DVD 시청시 화질에 약간의 열화가 생깁니다.
업스케일링을 하면 열화의 정도가 좀더 심해지고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정도면 저가형 프로젝터 화질에도 못 미치는 것 같아 컴포넌트 케이블로 한번 연결해봤습니다.
컴포넌트 케이블은 오디오플러스의 1.5m 짜리고요.
그런데 아주 좋지는 않아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양호한 화질이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HDMI 케이블의 문제가 맞을까요?
지금은 시스템이 방에 있지만 조만간 거실로 이동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여유 있게 15m 케이블을 구입한 것인데요.
케이블 쇼핑몰의 제품 소개에 15m임에도 무슨 특수 처리를 해서 열화가 없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심히 마음이 아픕니다.
설마 플레이어나 프로젝터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길이가 짧고 보다 성능이 좋은 HDMI 케이블을 사서 연결하는 게 좋을런지요?
현재 방에서 사용되는 실제 길이는 7m 정도인 것 같은데요.
아니면 안전하게 그 정도 길이의 컴포넌트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 나을런지..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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