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시작하면서부터.......
늘 좀 더 제대로 들어보고 싶어했던 클래식을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되어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스픽으로 듣는 소리를.....진정한 live 로 듣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칩니다.
한정되어 있던 레파토리도 조금씩 범주를 넓혀가게 되구요^^
물론 그래도 여전히 초보임은 어쩔 수 없지만요.ㅎㅎ
이번주 토욜에는 공짜 티켓이 생겨서 여친과 함께 대구 오페라 극장에 나들이를 나가
카르멘을 구경?하게 되었네요^^
어제 당장 구매한 카르멘 앨범(아바도 지휘, 런던필)도 오늘 받아 돌려주고 있습니다.
많이 아는만큼 보이는 것! 은 진리이겠지만......
꼭 많이 안다고 해서 많이 느낄 수 있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음악이라는 건.......하나의 문장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감성의 영역.
오디오를 시작하면서 좋은 분들을 알게 되서 기쁘고
스스로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의 폭을 넓혀갈 수 있어서 행운이라 느껴지네요^^
그런데.......
그걸 아는 놈이 프로악에 집착도 하게 되다니......아이러니예요.ㅎㅎ
깊어가는 가을 밤......편안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짤방은 수위조절 겸......제가 좋아하는 유이 올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