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 마란츠 2265와 요즘 마란츠 PM-17S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옛날 마란츠 소리는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합니다만<br />
제가 듣는 요즘 마란츠 소리도 무척 부드럽고 밝은 느낌입니다.<br />
저음이 부족하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스피커 만 잘 매칭하면 요즘 마란츠 소리가 더 좋다고 느낍니다. 국내에서는 유럽 특히 영국엠프가 인기이지만 반대로 유럽에서는 마란츠 인기가 높습니다.
PM-15s1 길들이고 있는데 옛날 것과는 분명 다른 음색인 것만은 분명합니다.<br />
제가 듣기엔 밀어내는 힘은 좀 약한것 같은데<br />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더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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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라시버 앰프들이 음색이 고우면서도 밀어주는 힘이 좋아 가게나 홀에 많이 이용되지 않았나<br />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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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마란츠가 설립한 마란츠는 80년대초 일본자본이 브랜드를 인수한 이후 이름만 마란츠이지 그 이전의 제품들과는 별 연속성이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읍니다. 80년대 중반까진 리시버, 앰프 디자인에서 마란츠 냄새를 풍기긴 했읍니다만 그 이후론 전혀 다른 디자인 개념으로 바뀝니다.<br />
브랜드 인수를 전후한 시기가 진공관앰프가 사라지고, LP에서 CD로 바뀌고, AV가 등장하는 등의 오디오시장 환경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소리가 변할 수밖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