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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배치와 음장감[2] 스피커 배치의 ABC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6-06-25 22:12:34
추천수 0
조회수   667

제목

스피커 배치와 음장감[2] 스피커 배치의 ABC

글쓴이

조정덕 [가입일자 : ]
내용
제목 : 스피커 배치와 음장감[2] 스피커 배치의 ABC



1. 좌우 스피커는 대칭이 되도록 설치하라.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으로서, 스피커 주위 벽의 상태나 높이 등을 철저하게 대칭으로 할 것을 권한다. 흔히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 두 스피커의 높이를 맞추지 않는 경우도 많고 하나는 세우고 하나는 눕히고 하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이러한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스피커 사이에 가상의 선을 긋고 청취자로 부터 각각의 스피커에 선을 그엇을 때 나오는 삼각형은 이등변 삼각형이어야 하며 스피커가 청취자를 향한 각도 또한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한편 리스닝룸은 좌우 대칭이 필요하나 서로 마주 보는 면은 평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로 마주 보는 면이 평행이면 소리가 반사되어 왕복하면서 특정한 주파수의 정재파를 일으키기 쉽다. 음악홀같은 곳에 가보면 천장이 바닥과 평행하지 않고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옆 벽도 평행면이 되지 않도록 굴곡이나 각도를 준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평행한 면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흡음이나 난반사가 일어나도록 가구/음향판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2. 스피커 아래, 뒤, 위에는 충분한 공간을 두라.



요즈음에는 톨보이형으로 긴 스피커나 소형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옛날 스피커에 비하여 소리통의 부피가 작으므로 대부분 덕트를 이용한 베이스 리플렉스형으로 설계하여 저역을 증강시키는 경우가 많다. 스피커를 벽에 근접시키면 저역이 벽에 반사되어 소리가 흐릿하게 된다.

어떤 일본의 오디오 평론가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스피커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스피커를 위하여 마련하라고 권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실제 가정의 환경에서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최소 30cm정도는 꼭 띄어야 한다.



소형스피커 중에는 간혹 덕트가 뒤에 있는 스피커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특히 뒤 벽과의 거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만일 충분한 공간을 띄우지 못할 경우라면 덕트를 스펀지 등으로 막고 뒤 벽과의 거리를 조절하며 소리를 들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스피커를 벽에 붙일수록 벽의 반사로 인해, 저음의 양감은 커지므로 작은 우퍼를 가진 소형 스피커 중에는 벽에 붙여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만든 것도 있다.(예컨데 Celestion 3) 이런 경우에는 소리를 들으며 적절하게 벽과의 거리를 조정하면 된다.



스피커의 아래도 역시 중요하다. 스피커의 크기가 크게되면 별 생각없이 바닥에 놓게 되는데, 바닥에 놓아도 될 만큼 충분한 크기를 가진 스피커 중에서 의외로 우퍼가 너무 바닥에 가깝게 위치한 경우가 많다. 이런 스피커를 그냥 바닥에 놓으면 바닥에서 저역이 반사되어 소리가 혼탁해 진다. 따라서 스피커의 크기가 크더라도 우퍼가 너무 바닥쪽에 있다면 블록이나 스탠드를 적절히 이용하여 우퍼를 바닥에서 멀리 떨어뜨려 본다. 저역이 훨씬 다부지고 선명해 질 것이다.



천장도 역시 마찬가지로 저역을 혼탁하게 하므로 멀리 떨어뜨려야 하고, 옆 벽도 마찬가지다. 이를 생각하면 스피커의 위치로 가장 나쁜 곳은 방의 구석이다. 스피커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스피커 사이에 TV나 가구가 끼어 있다면 음장감 재생에 좋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3. 트위터의 높이는 귀의 높이에 맞추는 것이 원칙이다.



스피커에서 고역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높이를 청취 위치에서 귀의 높이에 맞추면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역은 지향성이 작아서 사람이 어디 있던지 동일하게 들리지만 고역은 앞으로 곧장 뻗는 특성이 있다. 즉 트위터를 마주 보고 있다가 옆으로 조금 비껴나면 고역이 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스피커 제작사들은 청취자들이 트위터를 귀높이에 맞출 것을 상정하고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다. 아울러 스피커 전면을 커버하는 그릴도 대부분 씌운 상태에서 소리를 튜닝하므로 역시 씌우고 듣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사실을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즉 고역이 지나치게 강한 시스템이라면 트위터의 높이를 귀의 높이와 어긋나게 하고 각도도 변경하여 순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고역이 약한 시스템은 그릴을 떼고 들으면 더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스피커마다 모두 틀리므로 늘 소리의 변화를 감지하며 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바닥의 강성을 확보하라.



이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바닥이 약하다면 스피커의 진동이 바닥에 울려 소리가 혼탁하게 변하게 된다. 확인하기 위하여 스피커 앞에서 발을 살짝 굴러 보았을 때 진동이 오래 지속된다면 스피커 설치에 문제가 있다. 몇 몇 아파트에서 바닥이 많이 울리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 오디오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해결 방법은 단단한 받침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형 할인점에서 살수 있는 방진고무를 바닥에 깔고 그위에 대리석이나 벽돌 같은 강한 것을 깔고 스피커를 올려 놓는다. 그리고 스피커 바닥에 스파이크를 쓰면 더욱 좋다.

여기서 단순히 단단한 받침만을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스파이크나 방진 고무와 같은 진동을 격리/흡수하는 부분이 포함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5. 스피커 유닛의 고정 상태를 확인하라.(스피커에서 부대음이 들리는지 확인하라.)



스피커를 아무 생각없이 오래 사용하다 보면 스피커 유닛과 인클로져 사이에 나사가 헐거워 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 것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더욱 더 헐겁게 하고 소리를 들어 보기 바란다. 십중 팔구 유니트에서 나오는 소리외에 유닛과 인클로져 사이가 떨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들리게 된다. 볼륨이 커질수록 이 잡음은 크게 느껴질 것이다. 오디오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매니아들 중에는 이 나사를 적절하게 조이느냐 너무 세게 조이느냐에 따라 소리가 크게 바뀐다고 주장(?)하는 분도 본 적이 있다. (물론 일리는 있는 이야기이다. 일리만 있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원칙은 서로 떨리지 않게 굳게 조이는 것이고, 조일 때에는 시계방향이나 반시계 방향과 같이 순차적으로 조이지 말고 순서를 어긋나게 조이는 것이 좋다.



6. 스피커 위에 무엇을 얹어 놓아도 좋은가?



옛날 스피커들은 통울림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푸근한 느낌이 들도록 한 제품들도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클로져는 울리지 않도록 인클로져의 강성을 높이는 것이 대 유행이다. 이전에도 마그네슘 인클로져를 사용한 Celestion의 SL700과 같은 스피커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정도가 더욱 심하여 Avalon과 같은 스피커의 앞 배플 두께는 무려 10cm가 넘는다. 이런 스피커를 손으로 똑똑 두드려 보면 울림이 길게 늘어지는 일이 결코 없다. 이와 같은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무엇을 올려 놓건, 아니건 소리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값싸고 성능이 떨어지는 스피커라면 인클로져에 물량투입을 별로 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무거운 것을 올려 놓으면 통울림의 부대음이 사라지고 선명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한번 시도해 봄 직하다.







어떤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헝겊으로 주머니를 만들고 쌀을 넣어 스피커 위에 올려 놓았을 때 효과가 아주 좋았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쌀, 모래, 납알 등을 올려 놓았을 때, 쌀이 가장 좋았으며 쌀 중에도 일반쌀과 멥쌀(?)등에 따라 소리차이가 있다고 한다....(일리만 있는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으나, 좀 심하다는 느낌이..)



http://www.audio123.co.kr ----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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