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음반을 지르고 나면

만족인게 있고 예상하던 대로인것도 있고

실망하게 되는 것도 있는데



오늘도 용산에 들른김에 음반을 두장 샀습니다.

결론은 한장은 그럭저럭 한장은 실망입니다.

뭐랄까 한장은 사라반드 때문에 삿습니다.

헨델의 사라반드요.리바이스 진에 나왔던..



이상하게 온라인샵에서 전부 품절이더군요.사라반드가 있는 앨범이..

그래서 오늘 신나라에서 열나게 뒤져 베스트 오브..이런식의 음반에서 골라서샀는데

뭐랄까.당연히 오케스트라가 연주할줄 알았던 곡이

악기 독주곡으로 나오는 이 허무함이란;;;



다른 경우가 바흐 칸타타중에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있어"를 샀더니

오케스트라는 거의 안나오고 사람목소리로 때우는 경우라던지

암튼 처음 듣거나 본 출처의 그 음원(그래서 사고싶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보다 못할때의 그 실망감이란..

바렌보임의 생상3번 오르간을 샀을때 마지막 트랙이 죽음의 무도이더군요.

그래서 연아의 작년 쇼트를 생각하고 틀었는데 확실히 오케스트라의 느낌이나 클래식 원곡의 느낌은 있지만 그것이 연아쇼트버전 죽음의 무도의 다이내믹과 긴장감하곤 많이 틀렸을때의 또 한번의 실망감이라던지.



전 이런 경험이 심심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