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초부터 회사의 연이은 퇴사드립.
10월까지 월급받은 달이 6달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3개월은 수습기간 월급..
세계 경기불황의 파고를 온몸으로 겪은 한해였지요.
제대로 월급을 받아도 시스템을 완성할까 말까였는데요;;
암튼 이제는 좀 안정이 되나 싶기도 합니다.
암튼 이런상황에서 시스템의 질은 급전직하..
그나마 봐줄만하던 rpm-10턴도 팔려나가고 한때 꿈꾸었던 분리형의 꿈은 아큐파워의 고장드립으로 박살나버리고
참 파란만장했지요.
그런 제가 이제 내년 싹이 돋아나는 봄을 목표로
다시금 분리형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구동의 날이 아주 적었던 아큐파워였지만 그 잠시동안이라도
인티와는 다른 힘을 느낀터라
게다가 나의 목표가 인티에서 끝나기엔 그동안의 세월이 너무 억울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시판의 병욱님의 글에 아주 깊은 감명을 받은터라
이제 모델을 정하면 다른매물은 거들떠보지 않고 전력질주하렵니다.
저도 하이엔드좀 써보고 싶네요.
그래서 눈독들이고 있는 모델이
시디피는 마란츠 sa-11s2
스피커는 토템 포레스트,모델1시그너쳐,소너스 일렉타 아마토르,포커스 688,차리오 아카데미 밀레니엄1
중 아무거나 걸려라 모드이고
앰프는 플리니우스 cd-lad프리와 sa100mk3 혹은 sa102파워중 아무거나 걸려라입니다.
플리니우스랑 토템의 매칭이 꽤 괜찮다는 말을 듣긴 하는데
소너스나 차리오같은 스픽과도 매칭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프리의 경우 원브랜드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쓰시는 경우도 많으신듯.
중고조합 해서 중고 7~800대 정도 계산이 되는데.
결국 예전의 희망조합들도 가격을 재보면 7~800에서 1000사이 정도였던걸 보면
딱 이 정도가 중급 시스템을 장만하는 적정 가격대란 생각이 드네요
진작 방황만 안했으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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