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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아닙니다만 우스개 소리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실내악은 죽기 전에 듣는 음악이라죠. 저도 실내악부터 시작한 꼴인데 교향곡은 가요처럼 잘 들릴 겁니다. 하지만 교향곡은 아무래도 악기 수가 많은 만큼 느린 악장 빼고 전체가 잔잔한 고향곡은 거의 없을 겁니다. 굳이 찾는다면 고레끼 교향곡3번 정도...개인적으론 부르크너 후기 교향곡을 들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카라얀의 교향곡 모음집 " 아다지오 "에 느린 악장 유명한 것만 뽑아서 녹음한거인데 조용히 듣고 싶을때 좋습니다. 아,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이 덜 시끄럽고 좋습니다.

차이콥스키 비창 말러 4번 베에토벤 7번 등이 그래도 비교적 조용한 곡이 아닐까 싶네요....

세분 답변 감사드립니다.<br />
세분이 말씀하신 음반은 현재 가지고 있구요<br />
최만수님이 말씀하신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과<br />
방재훈님이 말씀하신 고레끼 교향곡3번은 없네요.....^^<br />
그리고 고레끼 교향곡3번은 처음듣는 음반인데요,<br />
혹시 최만수님이 말씀하신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과 고레끼 교향곡3번의 경우 <br />
연주와 녹음이 좋은 음반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요?

말러의 3,5번 교향곡도 빼놓을 수 없지요.^^

제 경험상으로는.. 잠자면서 듣기에는 브루크너만한게 없더군요. 조용하다고 할순 없는데도 워낙에 장대하고 유유하게 흐르는 음악이라 듣고있으면 잠이 술술 옵니다^^;;

브루크너는 막 집중하게 되던데요?^^ 편하게 들으실 교향곡은.......슈베르트 교향곡이 젤 편했던거 같아요.ㅎㅎ 조~ 윗 분께서 말씀해주신 미완성이 저도 많이 편안했습니다.ㅎㅎ

말러 9번 처음에는 음악에 좀 신경이 쓰이나 갈수록 잠자기 좋은 모드로 들어가서 마지막 악장에는 잠들 수 있습니다.

쇼스타코비치 15번......

명열님 없는게 당연하겠네요. 고레츠키라고 불리나 봅니다. 3번은 진만 지휘반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해졌고 작곡가도 덩달아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일명 슬픔의 노래라고 불리는데 전 사실 슬픔보다는 먼가라도 들어볼려고 애썼는데 끝내 하나도 들려주지 않는 불친절한 교향곡으로 기억되네요. 쉰들러리스트에도 삽입되었습니다. 이곡의 들을때마다 어이없게 김국환의 타타타가 떠오릅니다. 운명이 비슷한 듯 해서요.

베토벤8번...<br />

쇼스타코비치 8번

많은 분 들의 댓글 감사드립니다.<br />
덕분에 음반 구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바쁠 것 같습니다.<br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