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악들을 여유도 별로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년초에 제대로 시스템을 간단하게나마 갖추기 위해 오랜동안 매칭고민을 해왔습니다
뭐 없는 학생 주머니신세에 기백단위까지는 못맞춰도
나름대로 기기선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북쉘프라는 전제 하에
오래전부터 눈여겨왔던 ERA Design5 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일전에 청음해보았는데 비슷한 가격대 스픽중에서는 별로 비교대상이 없더군요
뭐 중고음은 비교적 평범했지만은 크기를 넘어서는 저음의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결국 몇몇 빈티지 스픽까지 고려했으나... 크기나 여러가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낙점하였지요...
또 아무래도 저역이 허한 소리를 싫어하는 성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앰프를 선택하는데에 고민이 생기더군요
뮤피나 오디오랩, 크릭등 영국제 앰프가 이상하게 참 끌립니다
물론 그닥 부담없는 가격때문이기도 하지만
고수분들의 좋은 평이 많은 브랜드들이라 소리에 대한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북쉘프를 울리기에는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출력이 낮아도 구동력 좋은 기기도 있다고는 하지만요...
또한, 저역이 너무 안나오면..... 음악듣는맛이 너무 떨어질 것 같습니다 ㅠㅜ
특히나 뮤피의 경우 저역이 허하다는 평이 많아서 ......
위에 언급한 50~60W출력대의 소형인티는 요즘 북쉘프를 울리기엔 저역드라이빙 능력이
부족하지는 않은지요? 북쉘프엔 대출력TR앰프만이 답일까요?
디자인5가 울리기 쉬운놈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고 들어서...
더욱 걱정이 되더군요.....
(하긴....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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