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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기 구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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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02: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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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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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기 구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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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가입일자 : 2009-10-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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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오성이라고 합니다.
음악은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늘 Portable 기기로만 음악을 들은 터라 좋은 소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늘상 워크맨으로 듣던 피아노 협주곡을 외삼촌 댁에 있는 좋은 오디오로 들었을 때의 충격은 벌써 15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언젠가는 서재에 놓을 소박한 오디오라도 하나 마련해야지 마음먹고 있던 차에 약간의 금전적인 여유가 생겨 이것만큼은 꼭 오디오를 구입하는 데 써야지 마음먹고 Hi-Fi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책도 두어권 독파하고 며칠 전에는 마음에 두고 있던 북쉘프 스피커를 들어보러 오디오샵에 들러 청음이란 것도 해봤습니다. 100만원도 안되는 북쉘프 스피커를 보러간 것이다 보니 고가 장비 틈에서 괜히 기가 죽었지만 그래도 음반을 얹어놓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길 기다리는 그 짧은 몇 초가 그렇게 흥분되고 즐거울 수가 없더군요. 스피커에서 기다리던 소리가 나올 때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무튼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비교해서 들어보기가 사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앰프나 CDP에 대해서는 전혀 보거나 들어보지 못한 탓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청음을 해본 뒤 글로 읽던 것과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혹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서론이 많이 길었네요...^^;
제 조건에 맞는 입문기기들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예산은 150만원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북쉘프 스피커, 인티앰프, CDP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기능보다는 소리가 우선이고 신제품이든 중고든 관계없습니다.
- 즐겨듣는 장르는 클래식 음악입니다. 주로 기악곡을 많이 듣습니다.
- 청음을 해보니 또렷한 소리보다는 부드러운 성향의 소리에 더 끌렸습니다. 예를 들면 모니터오디오의 RS1보다는 Castle의 Durham이 내는 소리가 더 좋게 들렸습니다. 다만 붕붕거리는 저음은 극도로 싫어합니다...^^;
- 3평 남짓 서재에서 책상 주변에 놓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큰 볼륨으로 들을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있어서 스피커 스탠드를 놓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잘 쓰러지나요?
- MP3가 많은데 오디오에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DAC가 꼭 필요한가요? 사운드 카드는 Claro 제품으로 광출력 단자가 있어 PC-Fi를 구성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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