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는 EasyMPD 초기 개발 취지인 "어려워하는 사용자가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자!"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UPnP 쪽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EasyMPD를 사용한다면 이제는 Linn Kazoo 리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세요. 그러면 너무나도 쉬우며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은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보세요. 작지만 강력한 하드웨어로 무장한 라즈베리파이가 여러분의 음악 생활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겁니다.

최근 가능한 다양한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거의다 넣으려 노력했습니다. 많은 기능이 들어간 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서로의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asyMPD 홈페이지 "시작하기"의 "음악 듣기(활용방법)"을 보시면 다양한 네트워크 뮤직 플레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Alix와 APU1 뿐만 아니라 APU2 와 Rasspberry Pi 3 로도 EasyMP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사용자라면 이제는 가능하면 Alix보다는 APU나 라즈베리파이 사용을 권장합니다. 무엇보다 DB 생성이 크게는 4배 이상 빨라지고 모든 기능을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는 DAC가 없더라도 자체 이어폰 잭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어폰 잭의 음질은 기대에 미치진 못할 겁니다.

 

(참고로, EasyMPD는 Rasspberry Pi 3B에서 개발하였습니다. 새로 라즈베리파이를 구입한다면 Rasspberry Pi 3B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혹시 Rasspberry Pi 2를 가지고 계시다면 테스트 해보시고 결과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Rasspberry Pi 2도 사용 가능할 둣합니다.)

 

세 가지 기기가 모두 플랫폼이 달라 각각 Realtime Linux 적용하고 최적화를 위해 커널 컴파일 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결국은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했네요. 노트북 교체 후 4~5시간 걸리던 커널 컴파일 시간이 20분내고 끝나더군요. 노트북을 좀더 일찍 교체했다면 업데이트가 더 빨리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asyMPD를 블루투스 리시버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EasyMPD로 보내 줄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오디오 시스템의 더 좋은 소리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네요. 영상과 싱크도 어느정도 맞는 편이라 유투브 동영상 볼때도 유용합니다. AirPlay 영상 싱크가 전보다는 개선되었지만, 애플 기기에서도 동영상 시청 시에는 AirPlay 보다는 블루투스가 영상 싱크면에서 더 좋습니다. 

 

라즈베리파이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어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 만으로도 비용 대비 크게 만족할거라 생각됩니다.

 

Alix와 APU는 CSR8510 USB 동글이나 Intel Wireless AC 7260 Mini PCI-E 모듈을 추가 장착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EasyMPD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asyMPD에 USB 외장 HDD를 장착하면 UPnP Media Server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U는 mSATA SSD나 SATA HDD 연결도 가능합니다.)

 

전에는 Minidlna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1.5버전 부터는 MinimServer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MinimServer는 음악용으로 특화된 Media Server로 DSD와 Aiff 파일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UPnP로도 DSD 음원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EasyMPD를 UPnP Media Server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질거라 생각되네요.

 

 

 

EasyMPD의 UPnP Media Server와 MPD의 UPnP Renderer 기능은, Linn Kazoo와 Lumin 리모트 프로그램 및 앱을 완벽 지원합니다. Linn Kazoo의 경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MPD 리모트(Client) 프로그램의 좀 부족했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불만이 있었다면, 이제는 Linn Kazoo나 Lumin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IP 주소가 변경되더라도 알아서 연결해 주니 네트워크 플레이어 초보 사용자에게는 더욱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여러 개의 EasyMPD나 UPnP Renderer 기기가 있다면 원하는 기기로 다중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오디오 시스템을 운영한다면 더 편리합니다. 

 

EasyMPD의 UPnP는 MPD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MPD와 동일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Linn Kazoo와 Lumin을 사용한다면 주요 인터넷 라디오 채널(Linn, Naim, BBC 등)을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선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외국에 계신 사용자라면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계정 입력만으로 Linn Kazoo와 Lumin을 이용해 Tidal, Qobuz 와 Google Music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MPD 방식에서 아쉬웠던 것이 MPD 리모트(Client) 프로그램에서 앨범 커버아트를 잘 가져오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커버아트를 잘 가져오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커버아트 그림 파일 용량이 너무 크거나, 파일 이름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사이즈가 큰 파일을 일일이 찾아 줄여주고, 이름을 변경해 주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1.5버전에는 앨범 커버아트 정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 대신 이런 정리 작업을 해주게 됩니다. 음원이나 그림 파일이 많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번은 커버아트 정리를 할것을 권장합니다. EasyMPD 초기 설정 위자드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위자드가 끝나고 재부팅 시 커버아트 정리를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시간은 많게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Alix의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커버아트 정리 후에는 리모트 프로그램에서 커버아트를 더 빠르고 더 많이 가져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앨범 커버아트를 가져올 수 있는 MPD 리모트 프로그램은, Cantata, MPDroid와 Soundirok 입니다. GMPC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커버아트 정리는 기존 그림 파일을 지우지 않고 복사하기 때문에 기존 파일이 삭제되지 않습니다.)

 

 

 

요즘 Roon이 인기가 많더군요. 저도 1년 회원으로 사용 중인데 가격이 조금 높은 듯 하지만 그래도 음악 플레이어로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Roon은 위에서 설명했던 UPnP와 마찬가지로 다중 기기로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합니다. Roon에서는 이렇게 스트리밍을 받아주는 기기를 Roon Bridge라고 합니다. 이미 기성의 고가 네트워크 기기는 이 Roon Bridge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EasyMPD 1.5 버전 부터는 라즈베리파이와 APU를 Roon Bridge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oon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음악을 듣기위해 Roon이 설치된 PC를 켜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EasyMPD는 Roon Server(Core)로도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PC를 켜지않고도 Roon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를 켜지 않고도 모바일 기기의 Roon Remote로 제어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아쉽지만 Roon Server(Core)는 APU에서만 가능합니다.

 

Roon은 64bit 기반 플랫폼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Alix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EasyMPD 관련 문의 중 많은 부분이 네트워크 연결 문제였습니다. 특히 IP가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고정으로 IP를 설정하고 연결이 되지 않아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고정으로 IP 설정을 하더라도, 부팅 시 입력된 IP가 유효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공유기로부터 아이피를 새로 할당받습니다.

 

Alix나 APU와 같이 랜포트가 여러 개 있는 경우, 이제는 사용자가 어느 랜포트에 연결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랜포트로 공유기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디오가 있는 거실에 랜선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 EasyMPD와 TV 등 다른 네트워크 기기를 연결해야하는 경우 스위치 허브를 사용해야 했지만, Alix와 APU의 경우 여분 랜포트에 연결하면 스위치 허브에 연결한 것과 같이 공유기와 연결해 주므로 별도 스위치 허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WiFi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면 EasyMPD를 유무선 공유기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EasyMPD로 바로 WiFi 연결하여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을 원한다면, 첫 번째 랜포트에 공유기를 연결하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여분 랜포트에 NAS나 PC연결도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인터넷도 없고 공유기도 없는 시골 집에 가는 경우 라즈베리파이를 가져갑니다. 무선 AP 기능을 이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Apple AirPlay의 동영상 음성 싱크 딜레이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Linn Songcast 최신 버전과의 호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최신 버전의 Linn Songcast를 사용해도 접속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연결도 전보다 더 잘됩니다.

 

듀얼 알릭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곡 재생 중 끊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iPone, iPad의 MPD 리모트(client) 앱이던 MPoD와 MPaD의 개발자가 더이상 개발을 하지 않아 앱스토어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어차피 이 앱은 MPD 새버전과 호환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신에 iPhone, iPad 사용자는 Soundirok이라는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Soundirok은 유료 앱이긴 하지만 다른 MPD 리모트(Client) 대비 질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을 듯합니다.

 

 

 

1.5 버전 부터는 Voyage-Linux 가 아닌 순수 Debian Linux를 이용해 완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죄송하지만 이미지 파일을 다운받아 재설치 하셔야 합니다. 이미지 설치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며 자세한 방법은 EasyMPD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상기 내용의 구체적인 방법들은 EasyMPD 설정 페이지(WEB GUI)와 홈페이지의 시작하기에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asyMPD 전 버전의 30일 테스트를 해보셨던 분들도 다시 테스트 해보실 수 있습니다.

 

 

 

장황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asyMPD가 여러분의 음악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