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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앰프 교체에 살짝 맛들리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13 09:40:13
추천수 0
조회수   1,322

제목

오피앰프 교체에 살짝 맛들리다.

글쓴이

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내용
갤러리와 사용기란에도 글을 쓴적이 있지만



제가 현재 사용하는 앰프는 뮤지컬 피델리티의 콘체르토라는 앰프입니다.

뮤지컬 피델리티사는 현재는 비싼 녀석도 생산하는 중견회사지만

어쨌건 하이엔드라기보다는 보편적 가격대의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메이커입니다.



중고장터에서 a-1/a-25 100 120 200은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신포니아의 경우도 막상 신품으로 팔 당시엔 히트 못쳤다지만

세월이 흘러 중고장터에서는 100만원 밑으로 프리파워 구비하고자 할때

꼭 들어가는 필수선택지가 되엇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인기가 많은게 아니라

그만한 음악성도 보유를 한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이 녀석들의 장점은 브리티시 사운드라는 거대한 흐름의 한맥을 잘 잡아내고 있다는 것.

가격 및 물량투입의 한계로 레퍼런스급 성능을 보여주진 않지만 중급기까지의 시스템에서 메인 역할을 할수 있는 성능과 구동력입니다만.



단점으로 보자면 가장 큰것이 대형인티 및 쇳덩어리 앰프들과 비교할시 뒤떨어지는 저역의 깊이와 스케일일 것입니다. 물량의 한계는 존재하죠.

근데 깊이가 떨어지는것까진 좋은데 퍼지기까진 하는 경우가 있다는게 난감스럽습니다

이건 튜닝시에 아마 포지션을 그렇게 잡았을수 있는데

뚝 떨어지는 저역을 원한다면 일단 제껴두고 봐야 합니다.



근데 뮤피정도의 포지션의 인티앰프들 중 뚝 떨어지는 저역을 가진 앰프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서 트라이비스타는??그러면 좀 난감..장터에서 팔리는 30~50만원대까지의 뮤피중고인티 및 80~90가격대의 a3/a300 인티모델들 이야기입니다. 아마 회사의 특성이라기보다 그 가격대 앰프의 물량투입과 성능의 한계겠지요.

우리의 포지션은 밑으로 프라이드에서 위로 아반떼까지다. 소나타부터는 다른업체를 알아보거라.



하지만 그 음색은 소나타급 이상에서도 매칭에 따라 찾기힘든 소리를 들려주는건 사실입니다.



암튼 앰프의 한계상 뚝 떨어지는 저역을 느끼기엔 무리가 있지만 문제는 어쨌건 저역이 뭉게지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 달달한 마력의 중고역에 강점을 가진 이 앰프의 문제점이엇습니다.

없던 저역을 만들지는 못하나 있는 저역이라도 퍼지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은 오피앰프의 교체로 이어졌고 5532/5534페어를 49720/49710페어로 바꾼 현재.

약간 저역이 내려갔는지 어떤지는 알쏭달쏭하나 어쨌건 있던 저역이 퍼지는 현상은 어느정도 잡았다는 것을 느끼고 고무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역이 단단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타 앰프에 비교해서 여전히 부드럽고 그렇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하지만 적어도 같은 기종을 쓰시는 분들에게 한가지 팁이 생겼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사실 저역을 잡고자하면 꼭 49720이 아니라도 저역을 단단하게 해주는 다른 오피들도 있겠지만 하이엔드급 오피중에서 저역을 깊고 단단하게 해주는 녀석을 수소문 해서 결정한 것이고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피앰프로 저역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밑으로 내려볼수는 없을까하는 욕심이고 회원분께서 49860을 추천하셧네요.

49720보다는 좀더 저역이 깊고 단단해질것이라고.



같은 내쇼날제의 lme시리즈라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일단 49860은 싱글이라 49710대신 들어가게 되겠군요.

49720과 49710이 5532/5534처럼 듀얼 싱글 매치버전이기 때문에 선택했는데 여기서 49860으로 또 바꿔주면 어떻게 소리가 바뀔까하는 호기심이 샘솟습니다.

49720에서 얻은 신뢰감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중이네요.

별차이를 못느꼈다는 말도 있긴한데

궁금한건 해보는 것이 오디오파일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도이치그라모폰111주년 박스도 결국 지르게 될거 같아 두렵네요

(내 지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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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ii@paran.com 2009-10-13 10:51:26
답글

5532가 적용된 것을 보니, 콘체르토는 프리회로가 구형뮤피와 약간 다른듯 싶군요. 묵직한 저역을 원하신다면, OPA627BP를 적용해 보십시오.

변성찬 2009-10-13 11:22:15
답글

627bp를 예전에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퍼지는 저역을 잡기에는 lme시리즈가 더 낫다는 판단을 했었습니다.

hoonii@paran.com 2009-10-13 12:17:40
답글

예, 사람마다 취향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그리고 49860은 듀얼타입니다. 49860도 좋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627BP가 약간 더 부드럽게 느껴지더군요. 스피커가 북쉘프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변성찬 2009-10-13 12:36:06
답글

듀얼타입인가요..그럼 49720에 만족하는 현재 굳이 지를 필요는 없군요. 그리고 앰프가 뮤피이기에 627을 배제했습니다.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좀 조여주는게 필요했거든요.

유하늘 2009-10-13 13:00:59
답글

오피앰프 교체하는게 참 매력적이죠 <br />
기기를 바꾸는 것과 같은 극적인 효과를 볼 수가 있으니......... <br />
아무튼 NS사의 오피들이 싸면서도 좋은 성능을 내는 것 같습니다<br />
그런데 627BP를 사용해보셨다는건 그전에 다른 기기에 써보셨다는 것 아닌지요?<br />
회로가 다르면 같은 오피라도 보여주는 결과가 약간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br />
뭐 아닐수도 있으니 장담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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