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r3a 내 보내고 연일 삽질하는 회원입니다.
어제 야심한 밤 1시간 30분을 달려 가서 ar4x 를 영입했었습니다.
앰프가 없어서 소리를 들어 보지 못하고 전 주인의 설명만 들었습니다.
1시간 30분 걸려 거의 자정에 가까워 집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살 때는 소리를 들어 볼 수 없었던지라
외관만 슬쩍 보고(노안이라 안경 벗고 가까이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음^^)
제가 한개 전 주인이 한개를 들고 차에 실었습니다.
아파트에 도착하여 한 개씩 집으로 나르는데
어??? 무게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집에 와서 저울로 재어 보니
10kg 이 안되는 스피커가 거의 2kg 의 무게 차이가 나는 겁니다.
가지고 있는 스피커 케이블 단자가 맞지 않아 소리 테스트도 못하고....
난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무게가 다르다는 것은 유닛은 같을 지 몰라도 다른 스피커란 의미인데...
(HW 사용기에 나와 있는 GRF memory 오리지날통과 김박중통 비교에서도 무게가 언급됨)
멀리 갔다온 비용도 있고...
30분 만에 전화를 걸어 반품요청을 하였고
전 주인분께서 동의하셔서 오늘 낮 다시 차 타고 가서 환불 받았습니다.
연번 15만번대 스피커에서 대략 7천번 정도의 차이였는데
아쉽기도 하고 방문 시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사정이 안 되어 소리를 들어 보지 못했지만
제 판단이 틀린 것은 아니겠지요?
다음 구입 시 참고가 될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전 주인께서 뒷판이 다르다고 언급을 하셨는데
이게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지는 그때는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그냥 모양이 다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