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보다는 음반질에 더 빠져있는 눈팅 오디오 초보 회원입니다.
그렇다고 음악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그간 사용한 오디오
기기도 얼마 안되고요.
옆 AV 갤러리에 비르고 사용하시는 분의 소리 무대가
지휘자 또는 맨 앞자리에서 듣는 위치라고 하는 데,
동일 스피커를 사용하는 저의 오디오 음상은 바닥을
기고 있네요.
먼저 제 사용 기기와 공간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 사용기기 : EAR 861 파워앰프 + 비르고 3
- 사용공간 : 33평형 아파트 확장된 거실
- 스피커 설치 위치
- 스치커간 간격 : 약 2.8 미터
- 벽과 스퍼커간 간격 : 약 0.6 - 0.7 미터
- 좌측 스피커와 창문간의 거리 : 약 2 미터
- 우측 스피커 공간 : 현관 및 주방으로 개방
- 스피커와 청취자와의 거리 : 약 1.8 미터 입니다.
- 토인 : 10 - 15도 정도, 뒷벽 : 대리석, 음향판 미사용
위와 같은 오디오, 공간에서 제 오디오의 음상은
스피커 옆면에 있는 우퍼의 하단과 거실 바닥 중간쯤 높이에서
형성됩니다.
그러다 보니 연주회장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듣는 느낌입니다.
펄만이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조금 크게 오래 들으니
귀가 피곤할 정도이니 트위터 고장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저음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부밍은 전혀 없습니다.
전에 오디오 기기를 장식장 위에 놓고 사용할 때에는 그래도 우퍼 높이
정도에서 음상이 형성되었던 것 같은 데, 현재는 장식장을 치우고 바닥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음상이 트위터와 우퍼 사이에서 형성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
비록 바닥을 기지만 중앙에 음상 형성 되고, 대편성곡에서는 스피커
존재감 없이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에 무대를 펼쳐놓고 연주하고,
그리고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아서 현재 크게 불만은 없지만
바닥을 기는 음상이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은 어느 높이에서 음상이 맺히나요?
선배 여러분들의 고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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