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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문화도시와 지적 허영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08 13:00:59
추천수 0
조회수   855

제목

모두가 꿈꾸는 문화도시와 지적 허영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사람들은 문화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 무슨 대단한 의미를 지닌 것처럼 얘기한다. 심지어 서울이나 대도시에 사는 이유를 문화생활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도시의 공연장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광역시의 미술관의 평일은 귀신이 나올 것 같다. 다국적 기업 메이져 레이블에서 많은 음반을 낸 연주자의 공짜 공연(서울 예전에서는 수만원)도 한 달 넘은 지금까지도 표가 남아돈다.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볼 수 있는 편리함마저 소구점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프로그램은 서울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다. 세계 수준의 공짜 공연의 R석도 마다하는 시민들에게 문화란 어떤 의미일까?



사실 오디오 생활도 별반 다른 게 없다. 관심과 애정, 지식, 다리품만으로도 남들 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2-5배의 하이파이 퀄러티를 즐길 수 있다. 그 것 뿐인가 인생 자체가 그런 것 같다. 시간, 돈, 지식, 건강 이 네가지만 있으면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만족을 누릴 수 있는 데 굳이 순서를 매기면 지식/관여, 시간, 돈, 건강 순인 것 같다. 물론 건강은 매우 중요하지만 보통사람들이 건강 수명(65세) 전에 급격히 건강을 잃는 것은 드무니 결정적(determinant) 이지는 않다. 돈도 일정 소득이 넘어가면 인간 감각기관의 아날로그적 특성으로 한계효용이 급감한다. 게다가 찾아보면 최소의 돈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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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jai2005@yahoo.co.kr 2009-10-08 13:15:44
답글

아참,, 이러다보니 국립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은 정말 노나는 것 같습니다. 신이 내린 직장은 바로 이런 것이죠. 언덕 위에 집 지어놓고, 소비자는 거의 없이 혼자서 즐기는 사색과 문화 ㅋㅋ 국민이나 시민이 그들에게 신의 직장을 주었으니 별반 할 말도 없고. 요즘 박물관의 해라 공짜인데 어느 곳의 한 직원은 불법 다운받은 영화보고 있더라고요. 귀신 나올 분위기에서 영화라도 봐야겠죠.<br />
<br />

정동헌 2009-10-08 13:16:00
답글

서울 사는 이유가 문화생활 때문이라고 얘기 하는분들이 생각하는 소위 문화라는건 알고보면 예술공연 관람같은게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그리고 패밀리레스토랑일 경우가 많죠...

yongjai2005@yahoo.co.kr 2009-10-08 13:29:30
답글

그러게요 쇼핑이나 먹거리가 문화에 더 가까운 게 현실이죠. <br />
<br />

lovelyaroma@dreamwiz.com 2009-10-08 13:33:12
답글

관심만 있으면 생각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도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wind180@naver.com 2009-10-08 15:24:25
답글

도시에는 육체적으로 배고픈 사람들만 너무 많은것 같아요. 도시가 온통 먹자, 마시자 ,배설하자 건물에만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석경욱 2009-10-08 15:49:30
답글

이 양반 본명이 뭔지 까먹었네요.

김수열 2009-10-08 22:31:23
답글

표가 남아돈다는 공연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br />
<br />
올해 광주시향에 구자범씨가 상임취임하자 마자 광주시향회원권이 불티나듯 팔리고<br />
텅텅비던 자리들이 초대권을 줄였음에도 매진되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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