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을 보다보면 죽어도 소니제품은 못살것 같다는 AS후기를 보곤합니다.
그래도 소니인데... 세계 굴지의 가전기업 아니던가...
제이름 검색해보면 몇주전 AV앰프(50ES) 대전 소니 센터 수리후기가 있습니다.
결국 대전에서 험을 못고치겠다고 연락이 와서 그냥 가져가시든지(그러면서 점검비는 받는다네요)아니면 서울(영등포)로 보내보라고 하네요.
영등포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영등포센터에서 AS기사 전화가 왔더군요.
험은 바로 잡았답니다. 컨덴서 한개가 불량이라더군요.
DTS안되는 문제로 30분동안 통화했습니다.
심지어 이거 DTS/DD 안되는 모델아니냐는 얘기까지 하더군요.
앰프전면에 로고가 쓰여져 있는데도 말이죠.
그러면서 가상5.1로 들어야한다고 하더군요. 버추어3D같은걸로요.
DTS뿐 아니라 DD도 5.1채널이 안됩니다. AFD상태에서요.
정말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혹시 DVD플레이어에서 디지털 출력 설정 제대로 안한것 아니냐
DD와 DTS는 멀티채널 신호라서 앞부분에 푸른색멀티채널 불이 들어와야한다.
정말 AS기사에게 이런 설명까지 해야되는지 의아해하면서 설명했습니다.
나중에보니 DVD에서 5.1채널 아웃이 아니라 2채널 다운믹스 디지털 아웃으로 되어있었나보더군요. 암튼 잘 된다고 해서 다시 받았는데
택배사고인지 볼륨부위는 들어갔고,
헤드폰단은 완전히 죽었으며,
DTS디코딩은 여전히 안됩니다. 근데 왜 된다고 보냈을까...
다른 앰프와 다른 소스 바꿔가면서 비교해봐도 거실 야마하는 잘되는데
소니앰프는 여전히 DTS신호시 소리가 중간중간 안나옵니다. 소리의 20%만재생됩니다..
암튼 동네전파사에서 컨덴서 불량 교체 수리하는것만 못한 결과였습니다.
대전AS기사가 헤드폰단 험 잡는다고 막 쑤시더니... 그래서 헤드폰단이 죽은건지...
암튼 대전센터 점검료(뭘 점검한건지ㅡ.ㅡ)도 1차 견적 항목에서 15,000원 추가해서 34,000원 나왔더군요.
정말 어디 신고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대전 시온테크 같은 수리점에 맡길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도대체 전혀 신뢰가 안가네요. 설정이나 AV기초 상식도 모르시고...
프로로직과 DD/DTS의 차이도 모르시는 것 같구...
암튼 다시 AS반품할껍니다. 제 앰프가 걸레가 되더라도 끝을 보고 싶어지네요.
ps. 사진은 DA50ES 사용기에서 빌려왔습니다. 한때 고급기종이었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