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V리시버가 험이 생기고,
DTS디코딩에 문제가 생겨서 맡겼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수리 다 됐으니 와서 찾아가라고 하더군요.
DTS문제는 설정의 문제였고, 험은 전혀없다고 하더군요.
차를 몰고 센터에 갔습니다.
접수대 여직원이 수리 다됐다고 가져가라고 하는걸 동작확인좀 해보자고 했습니다.
접수대에 올려놓고, 전원연결하고 헤드폰단에 간이 스피커를 연결하더군요.
볼륨을 10시쯤 올리자 우웅~ 소리가 납니다.
역시 그대로입니다. 아니 도대체 뭘 수리한걸까...
이때 접수대 여직원의 놀라운 한마디
"소리 잘 나죠? 잘되네요"
험 때문에 맡긴거였다고 설명을 하니 기사와 통화하더군요.
위층에서 식사중인지 뭔지 통화하더니 맡겨두고 가면 다시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어이없어 했더니 센터장 인듯한 분이 기사보고 내려와서 설명해드리라고 지시하자 내려오더군요.
체크했을때는 문제없었다고 하길래 어떻게 체크했냐고 했더니
DVD플레이어로 소리키워서 들어봤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험이 뭔지 알고 계신지 궁금했습니다. 차라리 깜빡 잊고 못해봤다고 하시지..
험이 있다고 맡긴 앰프를 음악 DVD 소리 높게 틀어서 들어보고 문제없다고 점검비만 청구하다니...
DTS도 테스트 해보려다가 그냥 두고 왔습니다. 기름값만 나가네요.
회로 이상 어쩌구, 콘덴서가 어쩌구, 출력석이 어쩌구... 하시더군요.
지방에 있는 소형센터에 맡기고 기대한 것이 잘못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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