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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성 치매 대응방안으로 적어보는 스픽커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25 16:47:53
추천수 0
조회수   1,739

제목

알코성 치매 대응방안으로 적어보는 스픽커들

글쓴이

조영훈 [가입일자 : ]
내용
지금까지 거쳐간 스피커를 한번 정리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갈수록 건망증인지 알콜성치매인지 모르는 상황들이 나오다보니 한가할 때 한번 적어보고 싶네요.



1)셀레스천 sl6si- 입문기로 처음 사용, 샵에서 사이러스1과 추천해서 데논 37f 턴테이블과 함께 추천해 90년인가 처음 입문할때 사용했던 스피커. 새로 나온 따뜻한 것을 오리지날 스탠드와 함께 샀음. 요즘 가격이 아마도 20년 가까이 전에 구매한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듯.

2)탄노이 오토그래프(385a)- 소리전자 들락거릴 때 이명철 사장이 자작해준 211에 845 등과 함께 매칭했던 스피커. 뽀대 하나는 쥑였던 스피커(94년). 지금가격은 당시의 2배.

3)맥킨토시 톨보이 스피커- 모델명은 생각이 안나는데 오토그래프 전에 잠깐 썼음

4)jbl 4345(틀릴수도 있음)- 저음 우퍼가 두개 달린 4344*2 사이즈 크게 였음(95년인가 당시에 맥킨토시 c-20 박스 노오픈 58년 생산 제품과 211로 매칭)- 지금 생각해보면 저역 구동이 거의 안됐던 상태

5)jbl 센트리100- 다운 그레이드 단행해 뮤피 신포니아 크롬 분리형과 한동안 잘 사용했음- 한성대 교수님 연구실에서 업어다가 한참 잘 썼는데, 사실 이때부터 10년간은 오디오 안하던 시기. 실사용자를 가장한 업자가 사갔음.

6)엘락 톨보이(이름 미상)- 나무로 된 옛날 톨보이, 캠브리지와 연결해서 대강 들으려고 했는데 부밍때문에 새로 오디오 시작하는 계기가 된 스피커(아마도 2005년?)

7)탄노이 av스피커- 엘락보다 더 함. 음악성이 없어서 아예 목돈 만들어 하이파이 다시 하도록 자극을 줬음

7-1)에포스 12.2=본격적인 하이파이용 북셀프로 선택. 비교적 음악적인 소리를 들려줘 고마웠지만 2% 부족해 초심자 대학생에게 입양

8)카바세 코엘레떼 500- 방에서는 북셀프라는 생각으로 우연히 광고회사 임원분한테서 입양해 카바세 마니아로 만들어준 고마운 스피커. 주로 후배들이 사용하다가 지금은 아마도 신촌분이 사용

9)jmlab 913(?) 톨보이- 프랑스 스피커로 돌기로 했지만 너무 소리가 화려한 착색이 싫어 방출

10)atc20slt- 돌덩이 같은 저음 들어보기위해 들였다가 엄청난 부밍 때문에 하루만에 방출. 가장 후회가 됨. 아무 생각없이 장터에 사진을 올렸는데 1시간만에 와서 업어가버림. 여전히 장터 인기모델.

11)카바세 코엘레떼 톨보이형- 카바세의 기억이 워낙 좋아 후배가 샀던 스피커를 입양(제품 모델이 기억안나네...치매 맞다니깐)

12)카바세 에게아2- 본격 하이엔드에 도전하기위해 거쳐간 모델. 사용기간도 길었고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스피커. 이때부터 5극관(kt88) 외에 300b(3극관)으로 대편성을 듣겠다는 일념이 생겼음). 가끔 이 스피커 사용자에게서 연락이 오면 기분이 흐믓함.

13)카바세 아르티스 카라- 현재까지는 최종 종착역에 도착한 나의 플래그십 스피커. 아직까지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 대한민국에 2대 밖에 없음. 아마도 한대는 스트디오에 있다고.



다음으로 2년전부터 서브시스템 구상에 들어가 사용한 스피커

14)ae 109-가격대비 클래식 만족도가 높아서 처음에 사용

15)에포스 구형 북셀프- 모델명이 생각이 안나는데 민트급 오리지날 스탠드와의 상생이 매우 좋았음

16)마르텐 마일즈3- 지금까지 사본 스피커 중에서 가장 고가의 제품. 서브용 메인(?)으로 들였지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손해보고 방출. 언제가는 버드를 한번 들여서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17)비엔나 베토벤 베이비 그랜드- 마르텐 빠진 다음에 들여서인지 웬지 허전해 1주일 만에 방출(디자인 컨셉도 감안)

18)탄노이 스털링he- 탄노이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가족을 위해 들였으나 역시 2% 부족해 방출예정

19)소너스파베르 과르네리 오마쥬-이번주말에 입양예정. 만약 마음에 든다면 과르네리 메멘토 또는 그 상위기종으로 달려갈 생각을 은연중 하고 있음.



---과르네리 들어오면 최소한 연말까지는 오디오에 손 더 안대고 음악만 들으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될 지 걱정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스피커를 거쳤네요. 근데 왠지 3~4개는 기억이 안나는 듯도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델명이 제대로 기억 안나는 걸 보니 나이를 속일 수 없군요. 혹시 모델명이 짐작가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자료용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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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욱 2009-09-25 17:21:48
답글

와 대단합니다<br />
카바세 아르티스 카라/ 지름신을 제게 지르시는군요<br />
사진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김진우 2009-09-25 17:55:52
답글

아니 영훈님 카라보고 부러웠는데 또 오마쥬로 가신다니...

정성엽 2009-09-25 18:36:14
답글

카라 사진이라도 구경해 보고 싶은 1인 추가입니다.^^<br />
게다가 서브로 과르네리를 쓰신다 하시니 부러운 마음조차 사그러지네요.ㅎㅎ<br />
전 베토벤 베이비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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