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스피커가 벽에 많이 붙어 있어서 저음 부밍이 약간 있었습니다.
양말로 왼쪽 스피커 후면덕트만 막아뒀는데도 웅웅 거리는 소리때문에 좀 신경이 쓰였는데요.
계란판 스펀지 한번 붙여보면 어떨까..해서 두께 5센티짜리 주문해서 스피커 옆이랑 뒷벽에 붙였습니다.
결과 부밍이 많이 개선되네요 100%완벽하진 않지만..
그래서 스피커가 있는 벽면 전체를 높이 1미터 길이 2미터짜리 두개 주문한걸로 벽에 다 붙였습니다.
벙벙 거리는 소리가 많이 잡히니까 자연스레 중고역이 더 또렷히 들립니다.
가격은 스펀지값치곤 만만치 않은 3만6천원 줬지만 만족합니다..
그리고 스피커의 각도를 조금트는것만으로도 좁은방이다보니 효과가 크네요.
이런걸 혹시 전문용어(?)로 토인이라고 하는건가요?
조금씩 옮겨가며 제 맘에 드는 소리를 찾는게 참 재미있네요.
기기 바꿈질도 재밌지만 이것도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참 28년 살면서 처음으로 취미 제대로 하나 잡은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요.
취미라는게 생기니깐 생활에 활력이 넘치고 시간도 잘가고 참 좋습니다.
그럼 와싸다회원분들 즐거운 오디오 생활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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