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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보이스피커에도 스탠드를, 그리고 몽돌디자인을 추천합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19 11:28:22
추천수 0
조회수   3,411

제목

톨보이스피커에도 스탠드를, 그리고 몽돌디자인을 추천합니다

글쓴이

손창현 [가입일자 : 2008-12-20]
내용



안녕하세요. 용인수지의 손창현입니다.



여건이 되는 안에서 하이파이 흉내를 내다 보니 여러가지로 아쉬운게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가능한 초기투자비용을 줄이고 적은비용으로 효용성을 시험해보고 나서 차차 여건이 될때 검증된 좋은 제품으로 장터에서 중고로 구입하자는 원칙을 갖고 와싸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때로는 오히려 총비용이 더 들어가는 결과가 되더군요. (여기서 저축없이 사는 무절제함에 후회가 밀려듭니다ㅜㅜ)



위의 원칙이 고비용 저효율 투자로 이어진 대표적인 예가 차폐트랜스였습니다.








앰프에서 가끔 '틱틱'하는 소리도 들리고 전압을 미국내수용 117v에 맞추면 음질이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이베이에서 가장 저렴하게 차폐트랜스를 찾아보았습니다. (트랜스라고 하지만 input/output 모두 110~120v이니 그냥 '차폐전원기'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적당한 용량의 차폐트랜스는 배송비를 포함하면 한국에서 사는게 나을 정도의 가격으로만 옥션이 이루어지더군요. 다행히 작은 용량이지만 같은 모델이 2대가 나와있길래 한대를 먼저 3만원정도로 낙찰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한대는 반드시 사야만하는 상황이되었는데 이게 좀 상태가 좋다고 가격이 막올라가서 결국 12만원에 낙찰받고 말았지 뭡니까. 또 거기에 배송비용으로 11만원가량 내고나니 결국은 조금만 더보태면 국내에서 오디오생활하는 동안 걱정않고 쓸만한 네*쳐나 크*스탈오디오 제품을 구입할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비용을 제외하면 좀 특이한 물건을 좋아하는 성격상 만족감은 높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환금성이 전혀 없음을 생각하면 후회막급ㅜㅜ이라는...



이런 성격이니 그냥 기성제품을 사지 못하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곳이 하나 더있는데, 바로 오디오 랙과 스탠드입니다. 트위터의 높이를 귀에 맞추어 보고자 스피커스탠드를 찾아보니 마땅한게 없어서 이렇게 생긴것을 자작해보기도 했습니다.








이거만들려고 그림그리고, 주문하고, 페인트칠하고, 시트지 잘라 붙이고, 등등 한 생각하면 '누가 좀 만들어줘요'하고 혼자 외쳐보았지만 그 당시에는 찾을 수 있는 것은 타*스탠드등과 국내에서 생산해서 저렴하다고 하지만 제 스피커값의 두배가 훨씬 넘는 그냥 그림의 떡인 제품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KEF의 스피커를 쓰시는 어떤 분의 갤러리를 보다가 스탠드를 '몽돌사'에서 주문하여 만드셨다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어서 홈피를 찾아가보았습니다. 제 용도에 딱 맞는 제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안적혀있더군요. '얼마인지 알아나보자'하는 맘에 밤 늦게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급한 마음에 다음날 오전에 전화를 했습니다.



훈훈한 느낌이 드는 분이 전화를 받으시는데 느낌이 사장님이신 것 같더군요. 밤늦게 이메일을 보냈기 때문에 잘못된 것 없다고 말씀드려도 빨리 처리못해 죄송하다고 하셔서 제가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대화 중 원래 가구를 제작하시는데 사장님 본인이 오디오를 좋아하셔서 시작했다고 하시더군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스탠드가격이 다양하지 못해 본인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쓰시면서 동호인들에게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그게 입소문을 타고 퍼져 주문량이 늘어 구입하시는 분들의 지금의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동호인가격으로 공급하시다보니 가격은 충분히 저렴한데 주문에 맞춰 제작을 하다보니 할수없이 발생하는 가격차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게하기 위해서 홈피에는 가격을 적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바로 가격을 확인 못해서 불편해 했던 것이 오히려 죄송하더군요. 실제 자작해보았지만 자작하는 거 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품질은 자작과는 비교가 불가능하게 훌륭합니다.








디자인도 더이상 바랄게 없고 자작으로는 딱맞는 것을 구하기도 힘든 높이조절 고무발이 달려 너무 좋습니다. 사이즈는 주문한 대로 정확하게 제작되어 와서, 사진에 보시듯이 '완전맞춤'이 가능합니다.











톨보이스피커도 귀 높이에 맞추니 보기에도 좋고, 소리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저음에 약간 부밍이 있나보다 했었는데 스탠드로 높이를 맞추니 바닥에서 반사되는 저음이 줄어 훨씬 단정한 소리가 되었습니다. 아마 몽돌디자인의 스탠드가 없었으면 시도해 보지 못하고 그냥 찜찜하게 음악을 들었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용도에 맞으신다면 몽돌홈피가셔서 구경해 보세요. 참고로 저는 이 스탠드를 구입한 거 이외에는 위 회사나 사장님과 아무련 관련이 없으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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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_admin@shinbiro.com 2009-09-19 11:59:28
답글

사이트 URL주소라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

손창현 2009-09-19 12:13:55
답글

헤헤~ 오해받을까봐 편집했는데^^ <br />
http://www.mongdol.kr/audio/audiophile.htm 입니다. 휘리릭~<br />
<br />
아참! 위의 스탠드는 원래는 50cm 높이로 일반 북셸프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20cm로 주문해서 톨보이용으로 &#50043;지만 혹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paganyny@empal.com 2009-09-19 14:02:28
답글

파란색의 랙이 너무 이쁘게 보이네요?<br />
판매처나 제작처 등의 정보를 좀 알려주실수 있으실런지요^^

정동헌 2009-09-19 14:17:17
답글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뭔지 잘 몰랐는데....<br />
<br />
소파 옆에 스피커가 있다는게 이상한거였네요...^^;<br />
<br />
리어스피커도 아닌데...<br />
<br />
혹시 저 소파에 앉아서 음악감상하세요? 아니면 맞은편에 또 다른 소파가 있는건가요?

박정주 2009-09-19 14:51:05
답글

사진을 찍으려고 프론트를 소파옆으로 빼두신것 같습니다..<br />
환금성 무시못하죠^^..하지만 보기 좋으니 상관없으실듯...<br />
멋진 기기 구경잘하고 갑니다

손창현 2009-09-19 15:11:04
답글

아 잠시 점심먹으러 간사이 여러분들이 다녀 가셨네요! 관심 감솨합니다~^^<br />
<br />
최수진님 - 파란랙은 제가 자작한 랙이랍니다. 나드 특유의 회색에 어울리라고 파랗게 칠했는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br />
<br />
정동헌님 - 소파 맞은편에 식탁이 있어서 대개 그 식탁에 앉아서 음악을 듣습니다. 식탁이 있는 곳에 스피커를 두면 소파에 앉아 들을 수 있으련만, 식탁과 의자에 스피커가 가려 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김남갑 2009-09-19 15:19:23
답글

몽돌 제품이 우리집에 3개나 되는군요. <br />
오디오랙, 거실용 좌탁, 그리고 CD꽂이...<br />
이 회사 제품을 보면... 딱 이 말이 떠오릅니다.<br />
인간적인 미가 풍기는 제품... ㅎㅎ<br />
그리 세련되지도 않고,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br />
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제품을 만드는것 같습니다.<br />
해서 아직도 오디오랙이나 거실탁자를 다른 제품으로 바꿀 생각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손창현 2009-09-19 15:23:16
답글

박정주님 잘 보시네요~! 사진찍으려고 북셸프를 일부러 꺼내온 '설정샷'이 맞습니다. <br />
하지만 북셸프를 리어로 쓰지는 않고 원래 사진처럼 둘다 놓고 바꿔가며 듣고 싶은데 가족들을 생각해서 할 수 없이 메인만 두고 북셸프는 다른 곳에 피신시켜 놓습니다. 언젠가 전용 리스닝룸이 생기기만을 바라지만, 오히려 지금처럼 가족들의 양해로 넓은 거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br />
어쨋든

손창현 2009-09-19 15:33:26
답글

최수진님 - 참고로 자작이라고 하지만 나무재단과 조립은 저희 동네 'e'마트에 있는 나무공방 비슷한 DIY샵에서 했습니다. 대충 그린 그림과 나무 치수 등을 그려 드리면 아주 저렴한 조립비용과 원목가격으로 만들어서 줍니다.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저 파란 랙의 경우 총 14만원 가량 들었습니다ㅜㅜ) <br />
근처의 헤펠*공방에서는 최소한 25만원 든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쓴 최하급 스프러스대신에 좋은 원목을 쓰겠지만 저한테는 그마저도

박전의 2009-11-11 20:27:33
답글

ㅋㅋㅋ혹 제사진 본거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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