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 정도의 방에 설치할려고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은 유지하고 지금 시스템과는 다른 성향으로 가느냐, 아니면 이참에

다 뒤엎고 새판을 짜느냐 고민입니다.

거의 1년 이상을 고민하고 있지만 답은 잘 안 나오고 그냥 시간만 흘러 가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고 색다른 맛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지금 운용 중인 시스템의 반대 성향을 갖는 시스템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기우네요.

현재 시스템에 큰 불만은 없지만 이따금 아쉬움이 느껴져서요.

로더 소리가 삼삼히 떠오르긴 하네요.



현재 가용한 예산은 200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장만하는 시스템은 가요나 팝같은 가볍게 즐기면서도 신나는 느낌을 가지고 싶고,

아트 페퍼의 알토색을 시원하게 즐기면서 듀크 조단 트리오나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연주를

현장감있는 느낌으로,

그리고 가끔이지만 PS3에서 게임,블루레이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즐기는 용도가 될 것입니다.

예산은 모두 앰프와 스피커에 투자될 것입니다.

만약 프리/파워로 추천이 된다면 프리는 가급적 현재 사용 중인 마7 복각 진공관 프리를 이용하였으면 합니다.



참 현재 시스템을 알려 드려야 반대 성향의 추천을 받을수 있겠군요.

오리지날 A-8T CDP + 오디오알케미 DAC + 마7 복각 프리 + 히스킷 W-5M 모노모노(6L6 PP) + 자비안 XN270입니다.



이번에는 일을 저지를 계기가 마련이 될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