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간+금전 기타 문제로 서브시스템까지 운용하고 있진 않지만
요즘들어 서브 시스템의 유용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두가지가.
고만고만한 바꿈질보다는 한방에 크게 만족하는 시스템으로 가고 끝을내자
와
오디오란게 하다보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춰놓아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소리를 듣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입니다.
한마디로 완전 반대되는 개념인거죠.
근데 보면 이 두가지가 항상 충돌합니다.
아..난 왜 들인 돈은 많은데 시스템이 요따구일까..
아..지금소리 그럭저럭 만족하고 사는데 왜 이 소리가 들어보고 싶지.
이런 딜레마를 해결할수 있는 방책으로.
멋지고 근사한 메인시스템을 갖춘뒤 고정시키고
고만고만한 서브시스템을 바꾸고 싶을때마다
소금약으로 이리저리 바꿔보는 거지요,
이런 측면에서 접근하다 보니
서브시스템이란게 오디오의 낭비가 아니구나라는 망상도 해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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