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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값비싼 스피커들을 중심으로 통의 재질과 구조를 강화하여 울림을 제거하면서 인클로저나 스탠드가 울리면 무조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단한 스피커는 대편성에서도 깨끗하게 음악을 재생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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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악기가 나무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통울림은 상당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베스같은 소위 궤짝형의 통울림은 악기의 아름다운 울림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실

제가 느끼기엔 통울림이 없으면 에너지감이 안느껴져서 메마르게보입니다

스펜더 S100을 사용했고 유토피아를 쓰고 있는데 스펜더가 그야말로 통울림 스픽이고 <br />
유토피아는 통울림이 절재된 스픽 이더군요. 같이 놓고 들으면 대부분 스펜더 소리가 좋다고 하더군요. <br />
고음 쏘지 않고 저음풍부하고 감성적이고..... <br />
하지만 유토피아로 대편성을 들으면 S100으로 대편성을 못 듣습니다. <br />
이재호님 말씀대로 기타,첼로 소리는 통울림이 있으면 더 좋게 들렸지만 피아노 소리는 탁하

박수평님....캬~!! 시적 이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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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호수....밤 하늘에 은하수...이런 표현..아무나 나오는거 아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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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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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울림을 좋아하는 지인의 표현을 빌어 듣자면, 각 층이 밀폐된 3웨이 스피커 소리가 좀 강성으로 들려서 몸이 치이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소릿결이 부드럽지만 직선적인 소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부터 피아노소리와 현악기소리 두마리토끼를 다잡기는 힘들다고 했나봅니다...<br />

제작자가 설계를 어떤 의도로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처럼 유닛들이 고성능으로 나오는 추세에는 통울림이 배제된 스피커류가 유행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명기로 가보면, 통울림이 있어야 느낌이 좋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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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자금의 여유가 있으면, 2~3종 갖추시고 들으시면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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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듣기 좋았던 통울림이 있는 스피커는 탄노이 에딘버러/ 스틸링, 클립쉬 라스칼라/ 포르테 등<br />

그러고 보니 제 경우엔 통울림 없는 단정한 녀석들만 남았습니다.

양원석님의 질문은 오디오에 대한 철학을 물으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br />
즉, 녹음된 상태를 정확하게 들려주는 스피커를 선호하는지<br />
또는 오디오도 하나의 악기로서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주는 것을 추구할 것인지...<br />
저는 통울림이 적은 스피커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