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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벙벙거리는 보통의 미니콤포넌트 인줄 알았습니다.

중고 13만원에 디자인도 참신하고 CD로 5장이 들어가고 MP3읽어들이고 해서

마눌님 카셋트 업그레이드 해주려고 사주었습니다.

뭐..미니 콤포넌트를 소니를포함 몇번써본지라 크게 기대도 안했습니다.

저음보강기능이 AHB PRO라고 리모콘에 써있더군요.

아무생각 없이 AHB를 눌렀는데 투웨이 미니 스피커에서

이건뭐..서브우퍼 중급기이상의 깔끔하고 단정한 안방을 휘감는

저음이 나오더군요. 쿠~웅하고 늘어지던음이 터~엉(좋은 음이란뜻으로,

즉, 깨끗하고 정갈하고 감칠맛 나는음이란 뜻으로)하고 나더군요.

거실의 야마하 315보다 성능이 나은것 같았습니다.

주파수대역도 50Hz이하의 저역부터 (재보진 않았습니다만..)

200Hz대역까지 통울림이나 감쇄현상도 없고 부밍도 없는것입니다.

모든대역을 똑같은 음량으로 저역을 카바하다니..

이런 먹진 저역을 선사하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마치 고가의 카오디오 우퍼에서나 나오는 소리랄까요?

스피커또한 2웨이미니스피커에서 나온다고 보기에는 너무 스케일이 크고

중저음이 풍부하게 나왔습니다. 고음도 선명하게 나왔고

JVC 이부분 강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보름동안 잘듣다 신통방통하여 부족한글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