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드디어 낑낑대면서



A965 P965를 설치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리시버들은



오디오인드림 디코더 + 구리구리 파워(머였드라..)



소니 va555es



555+ 트리톤



최근 소니 va555es + 9080 외장파워



켄우드 7773디



그리고 이제 965 입니다.



머 들어본 것은 많지만.....ㅡㅡ;;







그럼



간단사용소감입니다.



1. va555es : 전형적인 소니 깡.통. 소리에서 약간 고급스러운 정도. 약간의 힘도 있고 존재감과 시네마 매트릭스 인지 A B C 모드가 있음. (B를 선호함) 아직도 베스트바이. 고역의 개방감이 좋아졌다는 9000 7000 들어봐도 깡.통. 소리 경향은 똑같다고 해야 하나..단지 유동골뱅이 깡통에서 알루미늄 황도 깡통이라고 할 정도의 차이...그러나 디지털 머시기 해놓구나서 힘....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안느껴진다. 출신이 서브우퍼 콘지에 줄매달고 햄머드릴로 못박는 것을 보고 자란(?) 카오됴쟁이 출신이라 그런지...아무튼 앰프의 최고 덕목은 힘....소니가의 혈통에서 힘이 있는 앰프란 점에서 아직도 555는 경쟁력이 있다. 영화 주인공으로 치면 찰스들의 천사에서 발랄하게 춤추는 여쥔공처럼 주근깨도 있고 교성이 갸날프지만 돌려치기 한방이 있다. 아님 베킨세일처럼 (베드신) 할때는 하고 (총)쏠땐 쏜다?



2. 9080



잠시 물려본 9080 프리파워...프리는 소감을 말할정도로 써보지 않았다. 바로 555를 프리로 물렸으니. 그러나 파워만 논한다면 훨씬 까칠까끌하고 고역의 개방감이 부족했다. 누가 이걸 하이파이 겸용이라고 했나...그러나 압도적인 힘이 느껴진다. 저역의 텐션이, 리어스피커의 인클로져가 부푸는 느낌, 중역대역의 대사가 수다쟁이처럼 느껴질만큼 스피드감도 제법 살아난다. 그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별다른 음장없이 힘으로 커버한다. 갑자기 촌스런 티타늄 색깔조차 이뻐진다. 스타워즈 3에서 어둠의 힘으로 탄생한 주인공이 숨을 쉬자 공간이 일그러지는 그런 앱솔루트 파우워. 공간을 일그러트리더라도 매트릭스 같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 시스들의 그런..(최고의 찬사)



3. 965 세트



부드럽다. 무직한 앰프는 9080 파워나 965나 비슷하지만 오히려 9080 파워가 5채널인데도 불구하고 더 무거운 듯한 느낌. 모양새는 9080 티타늄이 30% 부족하고 금색 965도 2%가 아닌 3%는 부족한 거 같다. 이트로닉스가 망한 이유라면 디쟈~인이 부족해서다. 편의성도 야마하나 소니에 비하면 많이 쳐진다.



소리는 부드럽고 고역이 개방되어 있어 100만원대 하이파이 인티에 비해서 괜찮을 거 같다. 그런데 영화에는 너무 부드럽고 심심하다. AZ2와 965 파워를 물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이걸로 만족못하면 9000es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마란츠 앰프나 트리톤(개조버젼)이 생각난다. 트리톤 두덩어리(중고가 70)이면 965 파워를 꼭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아무튼 영화 쥔공으로 치면.....갑자기 드류모어 언니가 베드타월로 몸을 감싸안고 허공으로 몸을 날리는 장면하고, 내겐 너무 무거운 당신인가 ? 에서 연못에서 뱃놀이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ㅋㅋㅋ 에이징이 안된 탓이니 다음 버젼의 사용기에서 업데이트 하겠다. ...한마디로 투 비 컨티뉴드다. 속단하지 말라.



4. 다음 업글은?



에이프릴 디코디/프리 + 마일스톤 파워 '들'?



아니면 인테그라 리서치(일명 조촐AV프리) + 911 모노브리지 7덩어리?



아니면 소니 디코더 + 풍악이나 ti84?







쓰다보니 반말이군요. 혼잣말한거니깐 나중에 구라쟁이! 이러기 없음.



티꺼우면 메일 주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