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로 회원가입해서 구입하였고, 글쓰기가 안되어서 다시 홈페이지에서 pc로 정식 회원가입하고 구매기를 씁니다. 와싸닷닷컴 사장님 여기서 구매한거 맞습니다. ^^
http://blog.naver.com/onestarfa/220894166997
[1] 시작하며
요즘들어 음향기기에 서서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요. 그렇다고 매니아급은 아닙니다. 그저 소박하게 다른 분들이 입문하는 수준이죠.
음악은 모든 장르를 즐겨듣네요. 고음과 중저음을 다 즐긴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책상이 협소한 관계로 조그마한 것들이 장르별로 스피커로 커버합니다. 중저음 & 깨끗한 고음 전용을 따로 구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부터 아파트에 거주하는 관계로 스피커를 켠다는건 꿈도 못꾸죠. 그래서 나름 헤드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피커로 단련된 귀가 헤드폰도 고음형 저음형을 구분하게 만드는군요. ^^ 절대 매니아급은 아닙니다.
[2] 왜 포칼 스피릿 클래식을 선택하였는가?
저는 헤드폰이 하나있죠. 'Harman Kardon Soho Wreless'라고 헤드폰 쪽에선 마이너급으로 취급하네요. 그런데, 이 헤드폰 정말 물건입니다. 저음은 단단하고, 고음은 거의 예술입니다. 박기영 같은 실력있는 보컬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거의 환상적으로 뽑아내는 고음에 매료됩니다. 고음이 자극적이란 뜻이겠죠. 음 분리도도 뛰어나구요. 누구는 AKG 쪽 음질이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같은 계열이니그럴 수 있죠. 여기서 저의 성향이 나옵니다. 고음 쪽 헤드폰은 이걸로 100% 만족하는데, 중저음 쪽이 강조된 헤드폰을 소유하고 싶었네요.
마눌님의 연말 선물 승락을 받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합니다. BOSE도 들어보고 닥터드레, 소니 등 여러가지를 들어봅니다. 아~ 중저음으로 특화된 헤드폰이긴 한데 자연스러운 중저음이 아닙니다. 뻥저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음이 영~ 부자연스럽습니다. 몇분 듣고 있으니 귀만 아픕니다. 너무 자극적입니다.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피커의 성지죠~ '와싸다닷컴' 갔다가 포칼 이벤트를 보게 됩니다. 포칼이야 스피커계의 메시(?) 정도죠. 너무 유명하죠.
몇년 뒤에 저도 톨보이 포칼 스피커 한대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할 정도로 이미지가 좋은 브랜드죠. 포칼 스피릿 클래식 헤드폰 가격은 많이 할인하는건 참 반길 일 인데 과연 내가 찾던 자연스러운 중저음을 뽑아줄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습니다. 들어보질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포칼이란 이름 하나보고 주문을 합니다. 그래 한번 명성을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도박을 해봅니다. ^^ 아! 이런경우 참 없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주문하며 만감이 교차 합니다.
[3] 개봉기
'와싸다닷컴' 사장님의 빠른 배송 덕분에 12월 23일에 드디어 만감이 교차한 포칼 스피릿 클래식을 받았습니다. 개봉 전 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제발 내가 찾던 그 음이 나와라하고 속으로 기도를 하며 하나씩 펼쳐봅니다.
박스는 깔끔합니다. 고급진 포장는 명품의 기본이죠. ^^ 일단 포장은 합격 ^^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긴선, 짧은 선 등 필요한 거 잘 들어 있습니다. 아! 비행기 탈 때 사용하는 짹도 있네요.
내용물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합격 ^^ 명품의 기본이죠. ^^
외관을 여기 저기 봅니다. 아주 고급집니다. 누가봐도 '이건 사야해' 할 정도로 고급스럽니다.
고급스런 외관 합격. 이건 명품의 기본이죠. 역시 포칼...^^
받은 후 바로 다이소로 달려갑니다. 헤드폰 거치대 사러. 다이소 와인 거치대가 최고의 헤드폰 거치대란건 아시죠. 거금 이천냥 주고거치대 사왔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바로 달려가서 사세요 거치대까지 준비해주는 센스 이건 명품을 대하는 기본 태도죠. ^^
명품 거치대(?)에 일단 외모에서 합격한 포칼 스피릿 클래식을 걸어놓습니다. 옆에 고음 전용 헤드폰과 나란히 있네요.
이제 내가 원하는 자연스런 중저음 소리만 나오면 됩니다. 다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4] 청음기
3대 헤드폰이라는 거 아시죠? 저는 레퍼런스 헤드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재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스피커도 성향이뚜렷한 스피커를 씁니다. 무난하다는건 특색이 없다는거니까요. 자~ 이제 포칼 스피릿 클래식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참고로전 전문가 아닙니다. 그저 초보자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보면 헤드폰 성능시험한게 나옵니다. 포칼 스피릿 클래식은 중저음 쪽이다라는 그래프가 나오죠. 저도 그 그래프참고하고 브랜드 믿고 눈 딱감고 구입했습니다. 앞서 서술했듯 포장과 외모는 합격입니다. 200점 입니다.
이제 소리를 테스트할 차례입니다. 두근두근.....test go go go !!!
* 박기영 acoustic version '동행' (중고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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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보컬 소리가 날카롭게 귀를 때리지 않습니다. 부드럽습니다. 마치 길들인 야생마라고 표현하는게 맞겠죠.원래 이 곡은 박기영과 호란의 길들여지지 않은 고음이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이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됩니다.
중음 :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음 분리도가 매력적입니다. 중음 역시 부드럽습니다. 모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물이 흐르는데 콸콸흐르는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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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희 '반한시' (퓨젼 국악) (중고음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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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 역시 고음이 부드럽습니다. 절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중음 : 중후한 음색이 나옵니다. 날카롭지 않습니다. 가야금의 날카로운 면이 둥글려 집니다. 소리가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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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려 곡으로 중고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모두 같았습니다. 고음 중음 모두 부드럽습니다. 귀가 편안한 부드러움.
특히 중음의 음 표현도와 부드러움은 제가 원하는 그 음색입니다. 음 여타 경험했던 중저음 헤드폰과는 차원이 좀 다릅니다.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음색입니다. 절대 왜곡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움에서 오는 편안함이랄까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중음이 끝내줍니다.
* MC hammer ' Do not pass me by (중저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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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 : 약간 빠른 곡으로 선정해 본 결과 역시 음 분리도는 최상급이고 음색은 부드럽습니다. 위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저음 : 뻥튀기 저음과는 틀립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풍성한 저음이 들려옵니다. 역시 저음 쪽에서도 음
분리도가 최상급니다.
절대 뻥튀기 저음 아닙니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풍성합니다. 자연스러운 저음이 들려옵니다.
이 정도면 귀가 아플정도로
저음이 자극적이어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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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oguchi Hajime ' World ambient love' (퓨젼 첼로연주) (중저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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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 : 대박~~~~!!! 이 말 밖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저음 : 확실히 저음이 품성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절대 왜곡 없습니다. 소리에 왜곡 없이 풍성한
그 느낌. 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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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많은 클래식과 힘합, 랩 등등 들어봤으나 결과는 거의 동일하네요. 중음부분은 앞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구요. 저음부분은절대 뻥튀기 없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음이 납니다. 저음이 자극적이지 않아요.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5] 소감
저는 성공했습니다. 뻥튀기 없는 중저음 헤드폰을 찾고 있었는데 청음하지도 않고 구입한 포칼 스피릿 클래식이 이런 헤드폰이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포칼 스피릿 클래식은 이런 헤드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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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색이 부드럽습니다. 고중저 모두 부드럽습니다.
* 절대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 소리 자체가 편안합니다. 특히 중저음은 너무 편안합니다.
* 중저음 자연스럽게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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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표현은 모두 같은 말인데 계속 다른 글로 쓴겁니다. 느낌이 오시나요?
제가 소유하고 있는 고음이 강조된 헤드폰은 음색이 무척 맑고 고음이 엄청나게 자극적입니다. 반면 저음은 단단하고 풍성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완전 대비 되는 헤드폰이죠. 반면 오래 듣고 있으면 피곤하죠. 그런데 포칼 스피릿 클래식은 절대 안피곤 합니다.
귀에 자극없이 오래 들으며 일하고 싶을 때, 쉬고 싶을 때,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땐 포칼 스피릿 헤드폰이 제격이네요.
별5개***** 드립니다.
제가 운좋게 구입하고 사용한 포칼 스피릿 클래식 소개였습니다. 끝까지 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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