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 게시판 글은 첨입니다,
지난 봄쯤에 산스이 5000A 리시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외관은 별로인데 소리 하나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쏘지 않고 따뜻하고 푸근한 아날로그 소리라고나 할까요.
단지 푸근한게 아니고 소리의 질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켈 PRO-10에 물려서 듣고 있는데 질리지 않는 성향에 재즈와 포크음악에
좋더군요.
문제는 청음중에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프로텍터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소리가 나지 않는겁니다. 몇번 파워를 켰다 껐다를 반복하다보면 다시 정상작동
하는겁니다. 이곳 장터에서 남도의 모 회원님한테 택배구매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으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당신이 사용할 때는 어쩌다 한번 그런 일이
있었지만 빈도수가 많지않아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스피커 출력쪽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하면 보호회로가 작동하여 프로텍터에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을 멈춘다 라는 겁니다. 스피커 연결단자를 정확히 연결하여
사용하면 문제가 없을거라고 해서 꼼꼼히 연결단자 확인해서 사용을 해도 증상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작동이 시작되고 나서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정상작동합니다.
그래도 매번 '퍽' 하고 작동이 멈추는 현상을 감수하려고 하니까 그것 또한 스트레스
군요.
외관이 별로라서 공들여 수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진 않지만 따뜻한 소리 하나
때문에 그냥 던져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증상인지도 모르겠고 해서
고수님들께 의견 여쭈어봅니다. 고견 주시면 감하겠습니다.
처음 쓰는 글치고는 넘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여름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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