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에 취미를 붙이다보니 십수년된 기기의 전해콘이나...
또는 저가의 부품을 보면은 당장 바꿔치기 하고싶은 충동이 마구 들더군요...
하지만 오디오는... 출시 상태 그대로가 원래 제작자의 튜닝의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로더스타인이니... 필립스니 스프라그니.. 하는데에서 나온 동일
정격 부품으로 교체하더라도 반드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보장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고가의 유명메이커 앰프의 경우에도 제작사 측에서 리캡을 해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만 무분별하게 바꾸는것은 원 앰프의 음색을 흐트러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한정된 부분만... 조심스럽게 리캡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위와 같은 맥락의 소리이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가 적절한 리캡이고, 아닌지를 가르는 기준일지요?
오래된 앰프라면... 전해콘덴서들을 통째로 전부 갈아주는게....
(속칭 오버홀이라고 하지요....) 그 앰프 특유의 음색깔을 흐트러 놓는 것일지요?
또한 보통 커플링을 필름콘덴서로 교체하는 개조도 많이 하시는데
그 효과가 무조건 좋을지.... 그것마저 회의가 드는군요.....
물론 그게 걱정되면 신호부는 안건드리고 전원 바이패스부만 건드리면 되지않냐?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디커플링 콘덴서를 교체해주는것도
어느정도는 음에 영향이 있다구 알고있어서요...
아무튼.... 결국 조금 애매모호한 질문이 되려나요? 죄송합니다^^
고수분들께서는 리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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