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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화제가 되었던, 굴드 - 카라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음반이네요.<br />
실황 녹음이니, 소음, 기침 소리는 당연합니다^^

한때 이런식의 소동이 있었죠. 특히 클래식에서... 기침소리...^^;; 저는 오히려 생동감있고 좋더군요.

굴드 1981년 녹음 골드베르크 변주곡 들어보시면 아마도 기절하실듯.... 스튜디오 녹음인데, 굴드가 연주하면서 흥얼거리는 소리까지 함께 들립니다.

전혀 다른 노래를 흥얼거린다죠? 천재라서 연주하면서 노래부를 수 있다는데, 밤에 듣다보면 무서워요;;;

실황음반중엔 그런음반 꽤 있습니다..

오이스트라흐 음반도 기침소리 꽤 들립니다.

아,, 전 스투디오 녹음인 줄 알았는데 이게 실황 앨범이었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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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골드베르크 변주곡 앨범도 있는데,,<br />
전 흥얼거림이 코러스?인 줄 알았네요;;

가끔 보면 박수소리가 확실히 실황인지 명백한 음반이 있는가하면..<br />
대강 들으면 실황인지 헷갈리는 음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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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튜디오 녹음이라도 음악가들의 (거친) 숨소리, 악보 넘기는 소리, <br />
지휘봉 두드리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들어갑니다. 오히려 그런 것에서 <br />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많죠.

아무래도 감기약을 먹여야 할 것 같네요.^^

자꾸 듣다보면 그 쌩뚱맞은 기침소리까지 익숙해지죠

우드스탁 실황 들어보면...망치 소리도 나던데요^^<br />
무대 한 쪽이 무너지려해서 망치질 했답니다..물론 음악을 끊지 않고여...^^

키스자렛도 흥얼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이때 흥얼거리는 소리가 소름끼칠정도로 실감난다면 그것도 괜찮은 오디오라고 하네요

뒤프렛 더블자켓을 청취하다 보면 기침하는 사람이 너무 자주해 확~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제가 잘 듣는 Beethoven 전문 Piano 할아버지 음반이 있는데, 이 할아버지는 흥얼거림 수준을 넘어 거의 신음 소리도 냅니다.<br />
연주실력은 기가 막힌데, 연주 중에 입에서 흥얼흥얼 흥얼흥얼~<br />
저절로 소리가 나오시는가 봅니다.<br />
이 할아버지 존함은 Alfred Brendel입니다. ^^

브렌델은 굴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아닐까요^^ <br />
그리고 브렌델은 베토벤도 쓸만하지만 역시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라고 해야겠죠. <br />
슈베르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많이 안듣지만 브렌델과 슈베르트는 찰떡궁합이랄까요.

저도 굴드 밤에 듣다가 첨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귀신 나올거 같아요^^

실황녹음 음반은 내가 연주장에 나가 같이 듣는다는 전재하에 들어야지, 안그러면 어떤 땐 태형님<br />
말씀처럼 내가 고함(?)이라도 치고 싶은 마음이라니깐요. 간혹 너무했다 할 정도의 심한 음반도 있지요.<br />

코푸는 소리 들리는 음반도있고 한숨쉬는 소리담긴 음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