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합니다.
이런날은 더욱 추운 곡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다들 아시는 곡일듯 하네요.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 함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이곡을 알게된게... 중학교2학년 송시대회때
초혼이라는 김소월님의 시를 낭송할때 배경음악이라 알게되었습니다.
그후에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 어떤 카페에서 너무나 귀에 익은 곡이 나오길래
주인에게 물어보니 가을의 속삭임이라 말해주더군요
정말 기쁘더군요 웬지모를..참..
나름대로 사연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들어도 들어도 점점 좋아지는 곡이랍니다.
특히..클라이막스 부분은 외로운 분이라면 울컥~
자주 듣다보면 최초 도입부가 너무나 좋은곡이랍니다.
꼭 들어보세요.
혹시 MP3로 들어보시고 싶은분 링크해두었습니다.
http://srch.bugs.co.kr/s_bugs.asp?s_kind=total&keyword=%B0%A1%C0%BB%C0%C7+%BC%D3%BB%E8%C0%D3
매칭이 될지 모르나 어울릴듯하네요 (B-Soap & Goliath Mo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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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른 새벽 첫 차의 귀가
현관의 거울과의 눈싸움의 시작
핏발선 두 눈에 마음은 피곤하지
귓가를 스치는 매우 낮은 음의 속삭임
"흘러간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에서
그저 나 홀로 눈감은채 고독했어
숱한 질문에 질문이 꼬릴 무네
무기력한 모든 시험의 반복
끊임없이 맘속을 이들이 잔뜩 어지르네
감춰둔 기억이 한가득 머릴드네
삶의'Reset'버튼이 만일 있다면?
난 자신있게 그걸 짓밟고 싶다고 말해.."
stop, 그런 류의 끝없는 푸념들
따위론 결코 너 자신을 위로하긴 불가능하니
자 이제 뒤로 한걸음 물러선 뒤 봐 거울 속의 널
성장이라는 이름 그 허울 속의 넌.
고작 남의 시선의 저울위에 선.
꼭두각시가 된건 아닌가를 잘봐
누군가의 삶에 의존 따윈마 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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