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켈 AS 기사가 방문했었습니다.
RD-8601 리시버에 화이트 노이즈가 심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아날로그 입력시 모든 입력단자를 다 빼고 볼륨1만 올려도 쏴~ 하는 소리가 2미터 밖에서 들립니다.
마란츠4400 모델을 중고로 살려고 장터에서 거의 한달동안 모니터링 하다가 실패하여 결국 8601 새제품으로 질렀는데 이런 낭패가 올줄은...
기사 왈,
제가 봤을때는 이거 불량 아닙니다.
이정도는 다 납니다. ㅡㅡ;
이것보다 더 심한것도 다른사람들은 아무 문제 없이 씁니다.(이말을 듣는순간 확 깨더군요. 인켈 제품 원래 화이트 노이즈 많습니다 라고 대 놓고 광고하는건지..참...)
또한, 소리 들어보지도 않고 샀냐 라는둥 정말 개념없는 소리만 하더군요. 새제품을 박스 뜯어서 들어보고 사라구요?
AS 기사가 아주 주관적인 입장에서 처리할려는 듯이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대화로서는 해결이 되질 않겠더군요.
본사에서의 스펙기준이 어떠니 저떠니 하면서 나중에 본사랑 통화해주게 한다고 하더군요.
당장 전화해서 통화하게 해달라...(사실 본사 직원하고 통화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도 않겠지만...) 했더니 본사는 오늘 쉰다네요. 쩝
무조건 난 이거 신경쓰여서 못듣는다고 하고는 제품을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본사에 올려보고 자기네들 기준을 넘어서면 처리해주겠답니다.
마지막으로 보낼때 혹 그냥 들고 오더래도 외관 기스내지마라 중고만들지말라 라고 했는데...쩝...
기사하고 대화한 내용으로만 봐서는 빛이 보이질 않습니다.
사실 전에 8108을 잘 썼었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왜 바꿨는지 후회 되네요.(단지 바나나 단자와 당장 쓰지도 않을 컴포넌트 때문에...)
그땐 다른분들 화이트 노이즈 심하다고 할때 제건 안들려서 제 귀가 다른분들보다 덜 민감하구나 했는데 아니였더군요.
제품을 잘 뽑았던거였습니다.
인켈 제품 사실 가격대비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너무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직 본사에서 처리할려면 좀 걸리겠지만 아침부터 기사가 하도 열받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이런글 때문에 아침부터 회원분들 얼굴 찌뿌리게 하는건 아닌지 몰겠네요.
참 기사가 명함을 주고 가는데 인켈, 셔우드, 야마하, 마란츠 로고가 다 찍혀있더군요.
외주 업체란걸 첨 알았습니다.
인켈만 방문된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위 제품들도 같은 집에서 AS 방문 해주겠더군요.
이번 처리 제대로 안된다면 앞으로는 인켈제품 절대 안쓸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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