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꿈질병으로 그전 시스템을 정리하고 아큐와 자비안250으로 옴겨탔습니다.
아큐는 E-306~407 급중에 아무거나 먼저 나오는넘 잡을려구 했는데 물건이 장터에 거의 안나올뿐더러 지인이 306보다 출력이 더 나은 305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구 하여 몇일전 장터에 올라온 상태 상당히 좋은 305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자비안 250도 1년에 1~2번 거래가 있을까 말까 한걸 구입한지 2달된 초민트급을 지인을 통해서 구하게 되었구요.
자비안 소문대로 정말 부드럽고 감미로웠고 아큐도 소문대로 중독성이 강한 예쁜소리더군요.
아큐는 그전 듣던 앰프종류들과는 상당히 틀린 성향인데 소리가 촬랑거리면서도 전혀 날린다거나 피곤하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오래된 기기인데도 해상력과 음장감이 좋았구요.
여기서 몇가지 선배님들한테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질문내용이 길더라도 표현력이 부족한 사람이라 이해해 주시고 꼭 좀 답변부탁드립니다.

~질문~

1. 일단 아큐 305에 발란스,언발란스가 다 지원되는데 아큐페이즈는 어떤것이 좋나요?
현재 바이칼 언발란스로 연결해놨습니다.

2. 스피커선 오플 바하 바나나단자 쓰는데 아큐는 바나나단자가 안들가더라구요. 그래서 임시방편적으로 직결구멍에 바나나단자를 넣고 조여놨는데 그렇게 하면 접지되는 면적이 많이 적어질듯 싶은데 문제없을까요? 오플 바하는 얼마전 신품구입한거라 방출하기엔 아까워서요..

3. 자비안 250으로 대편성이나 악기가 많은 음악을 들으면 먼가 정리가 안되고 소란스러운 느낌인데, 원래 그런건가요?
조용한 보컬이라던가 바이올린같은 경우 정말로 달콤한느낌인데 대편성쪽이나 좀 아쉽습니다.
하이든 그랜드와 비교하면서 듣는데 대편성쪽이나 악기가 많이 들어가는 곡들은 하이든만 못하다고 느껴지네요. 아큐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앰프 매칭에서도 느꼇던 점입니다. 몇가지 붙여본 앰프들이 다 힘이 부족하거나 악기 분리도등이 부족한 앰프들은 아닌데 ...하이든이 곧 방출을 앞두고 있어 하이든은 스파이크를 신겨놓은 상태고 하이든 방출시 스파이크 벗겨서 자비안에 신겨줄려구 자비안은 지우개만 받쳐놓은 상태인데 그게 관련이 있을까요?
집안 청취환경상 스탠드를 놓지 못하니(아이들때문에) 오디오렉 상단 강화유리에 올려놨거든요. 이게 문제일까요 혹시나?

4. 아큐페이즈 소리가 참 묘한게 내가 이런스타일의 음을 원하는건 아닌데 하면서도 이전에 훨씬 부드럽고 찰진 앰프로 들었을때보다도 자꾸만 음악이 땡기게 하는데요,
그래도 약간 안타까운게 찰지고 밀도감있는 느낌이 좀 부족한 듯한..혹시 307,308이나406 이상급으로 가면 제가 약간 안타까워하는 부분을 메꿀수 있을까요?

5. 이전에 쓰던 씨디피와 앰프를 동시에 방출해버려서 씨디피는 선배꺼 마란츠7001을 빌려서 듣고 있는데, 중고가 100~200 사이의 아큐페이즈의 안타까운 부분을 메꿔줄수있는 씨디피가 어떤게 있나요?

궁금한걸 자세히 쓰느라고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질문드려 정말 죄송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