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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가 프로악 R2.5를 사용하는데, 친구에게 어떤 앰프랑 잘 어울리냐고 물었더니 한친구는 TR 보다는 진공관, 특히 오디오리서치가 잘 맞는다고 하고, 다른 친구는 잘 만든 TR 앰프는 어느 것이나 소리에 차이가 없으니까 적당한 것 아무거나 연결해라고 하면,,, 제 입장에서 어떤 조언이 더 의미가 있나요? 꼭 내가 무슨 CDP 쓰냐, 케이블 뭐 쓰냐 이러한 것을 다 확인해야 조언을 해 줄 수 있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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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박웅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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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론은 일종의 실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비슷하겠지요.. <br />
가령 A라는 스피커에 B라는 앰프가 매칭이 좋더라라는 많은 사람들의 긍정이 있었다면 분명이 이유도 있을겁니다. 게인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것일수도 있고 스피커의 대역발런스와 앰프와 시디피와 잘맞는부분이나 뭐 그런것들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과학적인 계측을 통해 검증이 안되었다고 하는사람도 있겠지요. <br />
하지

이른바 실험이나 데이터라는 것에 대해서도 뭔가 좀 정의된 기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앰프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하면 테스트가 잘못됐고, 앰프 한쪽을 몇십초 듣고 바로 다른 앰프를 몇초 이내에 다시 듣게 해줘야 하며 음향학적으로 훈련된 사람에 의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실험이 되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그런데 앰프 소리차가 있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하나 연결하고 다른거 연결하면서 볼륨도 맞추지 않고 얼마 뒤에 연결했는지도

그런데요...<br />
그 소리란 것이 참 섬세한 부분이라...<br />
오래 듣다 보면 문득 문득 아.. 이런 느낌... 이 음색... 이 비트감...<br />
특정 기기에서만 느껴지는 이런 느낌이 매니억한 부분이며,<br />
따라서,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오디오질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니...<br />
물론 스피커로 인한 소리 차이가 크긴 하지만,<br />
스피커만으로는 아우를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기에

기기 상호간에 보완이 되는 종류가 있습니다. 사용했던 여러분들이 그런 말을 한다면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걸 무시하고 주관적으로 메칭한다면 시행 착오를 더 많이 격으실겁니다. <br />
가령 너무 어두운 스피커는 좀 밝은 성향의 엠프가 더 어울리고, 사람이 느끼는 것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직접 사용한 분들의 사용기를 참조하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피커(1), 파워앰프(2)를 고정하고 프리앰프로 소리의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br />
그 때문에 저는 프리앰프에 대한 소리결을 이야기 많이 하죠. <br />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br />
무엇 하나를 고정하고 시스템을 변화시켜나간다면 어느 정도 매칭의 차이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스피커부터 고정해야 매칭의 묘미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매칭론보다도 중요한 것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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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나오는 소리가 중요한 것 아닐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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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테스트는 자신 없을지라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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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의 소리가 들을만 한가? 아닌가? 는 대부분 의견통일이 되기 때문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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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재미로 하는 오디오 생활에 매칭이란 말이 들어가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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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블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 보통 장소가 달라지면 소리가 많이 달라집니다.<br />
이건 누구나 인정하는 것 같더군요. 특히 오디오기기 구입해서 자기집에 놓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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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평소 자기가 많이 듣던 곳/듣던 음악으로 이루어지나요? 아님 생판 처음 가는 장소에서 익숙하지 않는 음악으로 이루어 지는지요

대충 매칭이 맞아야 기기 성능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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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Belgrade Serbia

매칭론도.. 일종의 실용정신(??)이죠.. 모든 스피커를 다 울려주는 앰프는 분명 가능하지만 상당히 비쌀 껍니다....... 또 모든 앰프에 다 맞는 스피커는 실제 존재하기 힘들지만 만약 있다면 아주 재미없는 평범한 소리를 내줄 가능성이 많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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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론은 이 스피커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가장 저렴한 앰프이고.. 또 앰프에 맞는 스피커는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서 가장 좋은 스피커라는 의미가 강할 껍니다.

가령 본문 글쓴분의 앰블럼의 액티브 서브우퍼는 1000와트가 넘는 출력의 D급 앰프가 들어가는 것일 껍니다. 그럼으로써 그런 스팩의 저역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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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거기다가 한 100와트짜리 정도의 앰프가 들어간다면 표현가능 주파수는 확 바뀌겠지요.. 그런 것이 매칭이죠.. 아무리 이큐를 때려먹인다고 하더라더요... 그부분은 이큐만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이거든요.....

저는 상욱님의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매칭을 중시 여긴다면 어떤 CDP에 어떤 앰프에 어떤 케이블에서 어떤 스피커를 어느 정도의 공간에서 울렸더니 소리가 어땠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지 어떤 앰프나 어떤 케이블이 어떠한 소리가 나더라....는 의미가 없는 것이 되는 것 같네요. 같은 앰프라도 다른 구성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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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래서 리뷰를 보면 하드웨어에 지식이 있는 사람이 썼냐. 아님 어느정도 오디오에 대한 이해가 된 사람이 썼냐가 판단이 되죠.. 두리뭉실한 글도.. 읽는 사람의 선별능력이 필요한 것이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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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쓰는 사람은 기기사용의 조건을 꼭 명시를 해야 하고 읽는 사람은 그런 명시가 없다면 어떤 상황일까?? 하고 판단하는 지혜가 있어야 겠지요.....

저도 사용기를 볼때 그런점을 보게 되더군요...하나의 사용기만 보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여러개를 종합해서 판단하면 어느 정도 기기의 성향이나 그런것에 대한 방향성이 나오고 이것이 제 취향에 맞겠구나...이건 아니겠구나 하는 가이드라인이 생기죠. <br />
와싸다 게시판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많은 분들의 짧은 사용기라도 저 같은 초보한테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되죠. 인신

이런 본문 글은 실용이든 비실용이든 상관없이 눈여겨 보고 생각해봐야 하는 대목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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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한정없이 늘어나다 보면 원인을 찾기 수월하지 않을 겁니다.<br />
또한 음악을 듣다가도 문득 파워케이블 하나 바꿔 보고 싶다가도 막상 바꾼 후 며칠 지나면 인터케이블도<br />
바꾸고, 결국 만족을 못하여 스피커도 바꾸고 앰프도 바꾸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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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매칭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우가 다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