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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상 apt-x 지원여부가 음질에 큰영향이 있는지 그닥느끼기 힘들었습니다.
블루투스중 낫다는정도지 아직까지는 직접연결보다는 현저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음질손실이 없다라는건 그냥 선전문구로 이해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런건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본문에 작성하신 것처럼 소스와 헤드폰 외에 DAC과 AMP가 음질에 관여합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DAC과 AMP가 DAC Magic과 캠브리지 840A와 대등한 성능을 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블루투스 기본 전송코덱인 SBC나 aptX의 경우는 단순히 오디오 코덱입니다.
오디오 코덱은 일반적으로 비트레이트를 높이면 원음과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aptX의 경우 44.1 kHz의 음원을 352.8 kbps의 비트레이트로 압축합니다. (고정 비트레이트)
SBC의 경우는 송신단에서 비트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고 그 high quality용 설정은 44.1 kHz에서 328 kbps입니다.
https://www.bluetooth.org/DocMan/handlers/DownloadDoc.ashx?doc_id=303201&_ga=1.95640473.467109131.1456886777

다음 사이트에서는 음질평가를 통해 SBC 328 kbps가 Sony MD-SP와 유사한 음질이라고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http://soundexpert.org/news/-/blogs/audio-quality-of-bluetooth-aptx

aptX의 경우는 코덱의 특성상 높은 비트레이트에도 불구하고 음끊김이 잘 발생하지 않으며 비트레이트가 높은 덕에
음질 왜곡이 거의 인지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합니다.
SBC의 경우는 송신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트레이트 설정을 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질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SBC는 코덱 자체의 압축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비트레이트만 보장되면 원음과 구분하기 힘든 음질을 들려줍니다.

다만 처음 블루투스 오디오가 시장에 나오는 시점에는 포터블 이어폰/헤드폰이나 포터블 스피커에 적용된
블루투스 수신칩, 소형의 저전력 DAC / AMP등의 성능이 떨어졌기 때문에 음질이 나빴던 것입니다.

aptX가 시장에 나오는 시점에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DAC / AMP등의 성능이 높아졌기 때문이지 aptX 코덱자체의 압축률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코덱보다는 DAC / AMP등의 아날로그단의 성능이 음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현동일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블루투스 헤드폰에 dac, amp가 포함이 되어 있는것이고.
블루투스는 그냥 디지털 전송이 뿐인것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블루투스는 와이파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거리 무선연결 기술중 하나일 뿐이고,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는 통로에 불과한 거죠.
기존의 헤드폰은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서 소리로 변환만 해주면 되었는데,

블루투스 헤드폰의 경우는 디지털 신호를 수신하고, 압축된 신호에서 PCM 신호를 decoding(복호화)하고,
디지털 신호인 PCM을 DAC를 거쳐 아날로그 신호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날로그 신호는 신호세기가 약하기 때문에 추가로 AMP를 거쳐야 하는 것이고요.

이 모든 과정의 성능이 잘 나와주어야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이 블루투스의 음질의 모든 것과 연계된 것처럼 오해받고 있는데
코덱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엔 MD 음질이 CD 음질보다 좋다고 주장하던 사람들도 많았죠.
디지털 측면에서는 음질 차이가 거의 없는데
MD에 사용된 DAC/AMP의 성능이 뛰어났기 때문이었겠죠.
오디오는 음원부터 최종 청취까지의 파이프라인이 매우 길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고요.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

정성어린 답변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y50bt 사용중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무선으로 인한 음질적 손실보단, 무선의 편의성이 더 큰 이득이네요. 무선이라고 무시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