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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정착했습니다.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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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취미생활(자전거, 피아노) 하게 되니 저절로 오디오 바꿈질 중단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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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주 간간히 시스템 고장 났는지 체크할 정도로만 전원 넣어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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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니 똥값이고..... 그냥 간간히 음악만 듣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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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오디오(?) 들여놓으신 분들은 <br />
품위있는 다 먹고 살만한 부자려니 생각했었죠..해서.. <br />
큰 거실이나 개인 서재에 멋있게 자리잡고 <br />
보기에도 먼가 있는듯하게 내려놓는 빛나는 스테빌라이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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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꿈질하다보니 내가 미쳤지 <br />
뱁새가 황생따라가다 가랭이 찢어지기 일보직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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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놓을 자리가없어 스피커위에 스피커가놓고 바라보는 이 마음.

다른 취미생활도 좋고, 윗분말씀처럼 특히 악기 강추합니다.<br />
저도 악기 15년 정도 하고있는 중인데...내손끝에서 직접 만들어져 나오는 소리는<br />
그 어떤 명연주가가 또는 명기가 내어주는 소리를일지라도 감동에있어서 비교가 안되지용. <br />
미숙하더라도 한음 한음 이루어질때...그 전율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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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 제대로 즐기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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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스피커앞에 앉아 들리는 소리에

저는 처음 시작할 때 거금을 들여 시디피, 엠프, 스피커 모두 신품으로 샀었습니다. <br />
그런데 투자 대비 음악적 감흥이.... 아니 당시엔 그 소리가 거금을 투자한 게 맞나? 할 정도로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소리는 좋은데 음악의 감흥이 안오는거에요...... <br />
그래서 다시 내다팔고 중고로 다시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몇번 반복되니 스트레스가 오더군요. 남석진님처럼 병에 걸리기 시작 합니다. <br /

김대원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길 밖에는 없는것 같네요

악기도 될 수 있으면 큰 악기 하세요. <br />
그래야 바꿈질을 잡을 수 있습니다. <br />
색스폰 같은 것은 절대하시지 마시고요. <br />
색스폰은 부품을 은으로 바꾸면 소리가 급 상승한다고 하더군요. <br />
금으로 바꾸면 천상의 소리라고 하더군요.

동병상린입니다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십시요.

너무 싼 기기 말고 적당하고 오래 들을 수 있는 기기 구해서 꾸준히 듣는 거죠. <br />
적당선에서 명기라고 하는 것들을 구해서 뽕을 뽑는다는 생각으로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송학명님이 말씀하신대로, <br />
본인의 기기 전면판넬 잘 보이는 위치에 본인 이름 석자 크게 송곳으로 새겨놓으시는 건 어떠실지요...

많은분들에 경험담 감사합니다.<br />
문제는 바꿈질할만한 비자금과 시간이 문제인것 같습니다.<br />
저도 지금 기기에서 멈추려 노력 중입다만,<br />
빠른시일내에 다른취미를 개발해야 할것 같습니다.<br />
인철님 송곳으로 이름 새기다<br />
손에 구멍나면 아플텐데요. 피가~~

다 들...비슷하시구나... <br />
저는 집도 없는늠이 이러고 있답니다..ㅎㅎ <br />
하나만 더, 하나만 더, 이번만 딱이다...Hi-fi는 AV쪽 보다 더 무섭더군요.. <br />
어디까지가야 내 욕심을 채울 수 있을까? <br />
이럴 시간에 음악을 한번 더 듣자... <br />
지금 세상에는 내가 가진 씨스템 만큼만 가져도 좋겠다는.. <br />
나를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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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진님...독수리표 스피커 분리형 전축을 쓰셨다면..연식이 저와 비슷하실런지요..^^

희준님..워낙오래되어 기억이 안나며,<br />
바꾼지 오래됩니다.그때 그소리가 좋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