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앰프보다는 좀 복잡해졌지요?
하지만, 기본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V3+V4가 입력전압인데, 좀 크게해서 클리핑이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V5가 황당한 역기전력을 내어 앰프를 괴롭히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스피커입니다.
V1과 V7로 전원전압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초록색이 입력*16, 빨간색이 출력입니다.
겹쳐있는 곳은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군요.
보라색이 스피커의 몸부림, 파란색과 노란색이 전원전압입니다.
그런데, 기특하기도 해라.
출력이 입력*16을 대부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전원전압과 가까운 경우, 동떨어진 출력이 되는데, 이것이 클리핑입니다.
+쪽에서는 전원전압과 간격이 일정한데, -쪽에서는 그다지 일정하지 않습니다.
-쪽에서 클리핑될 때에는 스피커 몸부림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p형 달링턴 Q7과 Q8의 용량이 좀 작은 것 같습니다.
전원전압이 흔들리는 것을 없앴습니다.
클리핑이 +쪽으로는 일정하지만, -쪽은 스피커 몸부림에 영향받는 것이 여전합니다.
스피커 몸부림도 없앴습니다.
양쪽 방향 모두 클리핑 전압이 일정합니다.
입력전압을 줄였습니다.
클리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크게 +이거나 -인 곳에서는 입력*16과 출력에 차이가 약간씩 있습니다.
이 앰프는 컷오프 주파숙가 200kHz입니다.
20kHz 입력에 대해서는 게인이 살짝 줄어드는 모양입니다.
비록 시뮬레이션 상이지만, 클리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즉, 출력전압이 한계에 도달하지 않는 한에는, 스피커로 부터 이상한 기전력이 오거나, 전원전압이 흔들리더라도, 출력전압이 입력전압과 모양이 거의 닮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리핑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 한, TR앰프에서 전원부가 부실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