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스 320급 이상의 무거운 플래터를 가진 벨트방식 턴은 시동할 때 손으로 살짝 밀어서 관성을 붙인 다음에 모터 스위치를 누르는 게 바른 사용법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새 턴, 새 벨트라도 자주 벗겨집니다. 일본이나 영국 오디오샵에서는 물건을 팔 때는 그런 사용법을 꼭 가르쳐주더군요. 한국은 오디오샵 하는 사람들도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것 같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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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 320급이라도 Linn Axis 같은 건 플래터가 가벼워서
전 320을 사용하고 있는데 MK II나 MK III가 아닌 초기 모델입니다.<br />
여기에 달린 톤암이 이후 모델것 보다 더 좋아서 3009 톤암으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벨런스도 다이나믹방식이고, 톤암 고정부분 위쪽 나사를 약간 풀어지면 소릿골을 타는 능력이 좋아지더군요~<br />
결점은 헤드쉘이 분리형이 아니라 카트리지 교환이 좀 거시기 한데, 대신 음질면에서는 유리하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