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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꼭 그렇지만도 않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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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해보고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았으나 큰 차이 없어서 결론을 내리신 분.... <br />
아무것도 모르지만 옆집 아저씨가 길을 나서니 재밌겠다 싶어 같이 따라 나서는 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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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싸다에서는 이 두 부류 아닌가 싶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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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오디오 영자님이 말하는 그 실용은 사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식이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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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실용론이 싸구려 기기만 사용하는 사람은 아니죠

이용준님 비유가 잼있네요.<br />
아마도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가 더 많은듯 한데요....

서로가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 />
차이가 나면, 그렇게 오디오 생활 하면 되고... 차이가 안나면 또 그렇게 오디오 생활하면 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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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이가 들었는지, 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 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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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도 기기 바꾸고 귀 쫑끗 세워서 소리만 듣지 말고, 그냥 음악이나 편하게 듣자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유독 오디오에만 실용론이 대두된 이유가 뭘까요?<br />
자동차나 카메라,명품빽 동호회에도 실용론자들이 비실용자에게 반박글 올라오는지 궁금하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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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디오처럼 돈 안드는 취미가 있을성 싶은데 말입니다.<br />
감가상각도 중고로 사면 거의 없고 ...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으로 보는건 차이를 인지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br />
대신 귀로 듣는건....<br />
예전부터 생각든건데 눈이 멀어버리신분 즉 맹인분들은 대부분이 귀가 극도로 발달되고 예민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분들 많이 모아놓고 실험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

오디오자체가 좀 애매해서 그렇지 않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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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완전 백색가전이라고 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진짜.. 명품개념으로 보기도 뭐하고..

오디오에만 실용론이 대두되는 이유가 있죠.<br />
카메라, 자동차, 디스플레이, 각종 하드웨어 동호회에서는 소위 '미신'이라고 불리울 것 or<br />
'주관적인 경험'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거의 없으니깐요.<br />
예를들어 lcd, pdp 관련 사이트에서 '나무조각'을 lcd tv에 놓았더니 화질이 개선되었다.<br />
이런 류의 글이 전혀 없죠. 카메라나 다른 하드웨어도 마찬가지고요.

고급오디오보다 실용론자에게 혼?이나야 하는 사람들은 명품빽이나 명품와인,명품양주등은 아닐지...<br />
저 같은 사람은 양주맛 구분못하는데 고급양주 먹는 사람봐도 그저 부러워만 하는데 <br />
왜 고급 양주 먹으려는 사람을 혼줄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br />

명품백이나 명품와인 명품시계랑 오디오랑 비교하시는건 <br />
오히려 소위 실용론이 이야기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실제 '성능'보다 '명품의 가치'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라는.. <br />
수백~수천만원 명품시계의 실제 '성능'은 오히려 몇 만원짜리 쿼츠 시계보다 못하거든요. <br />
다만 그 명품으로서 가치, 희소성, 브랜드 네임으로 가격이 결정되잖아요. <br />
이게 소위 실용론분들이 항상 이야기하던거 아니에요? 하이엔드란

오승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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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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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년 타보니까.. 왜 돈값을 하는 지 알겠더군요.. 전 오디오보다는 자동차가 더 실용이거든요.. <br />
오디오 한가지 가지고 10년 써보니까.. 자동차보다 돈값 더 하더군요... 전 오디오 50년 된 것도 사용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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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자동차 극한으로도 잘 탔는데.. 해보니까. 역시 비싼 넘이 오래 버티더군요.. <

그 수많은 비실용론자들은 자기네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을 주관적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죠. <br />
왜냐면 이사람 느낌, 저 사람 느낌이 다 다른게 아니라 이 사람이 따스하게 느꼈다면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따스하게 느끼니까요. <br />
아주 객관적이죠. <br />
근데 반대로 그걸 백날 들어도 못 느끼시는 분들이 바로 그 공통 집단을 주관집단이라고 내모는거죠. <br />
대부분의 음질 차이를 느끼는 전문가 집단이나 오디오를

당연하죠.<br />
명품개념의 자동차. 흔히들 말하는 독일제 자동차를 말씀하시는 거죠?<br />
당연히 부품의 질이 높고<br />
소재가 좋고<br />
설계가 잘되어있으니깐요. 내구성이 높을 수 밖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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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더 비유에 합당하겠네요. 클래식차. 달리기 성능은 떨어지지만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br />
희귀한 차. 이런 클래식 차가 비싼 이유는 성능차가 아니고 명품개념때문이죠.<br />
그

말하자면 자기가 색맹인 것을 모르고 집에 비싼 그림 들여놓고선, 뭐 이런 게 그림이야, 하고<br />
내팽기치고 나서 그림 같은 것 비싼 거나 이발소그림이나 똑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냥 자기 귀에 좋게 음악들으면 될걸...<br />
꼭 그렇게 험잡고 헐뜯고 해야 하나요?<br />
나와 다른점을 그냥 인정하면 됩니다. <br />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면 뭔가 위협이 되나요? 불안하세요?<br />
그냥 서로 인정하고 각자 좋은 방법대로 음악들으세요~! 멀그리들 싸우시는지...<br />

오승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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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방법이 틀렸습니다...... 당장의 현상을 비교하는 것은 진짜 단순한 발상이죠..<br />
로렉스시계와 1만짜리 전자시계를 똑같이 양쪽에 차고 다닌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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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총 오차수치를 따져보면. 어떤게 좋을 까요.. 20년은요.. 30년은요.. 한 50년 해볼까요???

귀가 어둡다는 게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br />
모르는 것 같습니다. 좀 안됐다 싶은 사람들이지요.

오랜기간 와싸다를 눈팅했었지만<br />
자칭 실용분들이<br />
"스피커를 제외한 타 기기 (앰프, 케이블 , 시디피)는 아무런 <br />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것은<br />
<br />
전 거의 본적이 없는듯합니다<br />
<br />
되려 실용분들을 지칭하면서 이글처럼 위의 문단을 말씀하시는건 정말 자주본듯하내요<br />

이종남님/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김에..ㅎ <br />
저도 기계식 무브먼트 시계 참 좋아합니다만.. <br />
일반적으로 정확도 따지면 쿼츠시계가 더 낫습니다. 어쩔수 없잖아요. 정밀한 기계부품의 오차가 <br />
전자식보다 떨어질 수 밖에.. 특히 로렉스 정도면 정밀도로 카시오 못따라가요. <br />
그래서 1960년대 스위스시계산업이 초토화&#46124;잖아요. 거의 다 망하고.. 쿼츠혁명이라고 하던가요? <br />
(훨씬

오승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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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계도 안찹니다....... 귀찮아요. 무겁고... 시계야 사방에 널려있는 것이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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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물을 비교하는 다양한 시각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참 근데 신기한게요. <br />
볼륨을 동일하게 맞추면 한 앰프에서 마크레빈슨도 나오고 패스도 나오고 쿼드도 나오고 크렐도 나오고 한다는 논리 자체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 <br />
분명 소리와 음악이라는 것은 디지털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이고.. 사람의 귀에 들리는 하나의 소리에 천가지 갈래, 만가지 갈래가 존재할진데.. 그걸 그냥 기계 수치 하나로 똑같다고 규정지어 버리는 것이 참....

비실용분들은 실용분들의 귀를 색맹에다 비유하며 폄하하곤 하죠. 근데 비실용분들의 그 잘난 '황금 귀'도 블테앞에서는 영락없는 '색맹'으로 전락할 뿐이지요... ^^

저도 그 블라인드 테스트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전 분명히 구분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 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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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구분 못했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차진수님!!<br />
"제가 이해하는 실용론은 스피커를 제외한 타 기기 (앰프, 케이블 , 시디피)는 아무런 <br />
차이가 없다고 얘기들하는것 같던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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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하셔도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br />
소위 실용론이라는 것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논지를 제대로 이해 하시고 말씀을 <br />
하시는지 의문이 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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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요? <br />
자료를 제시

부시원님 저는 실용이지만 분명히 다르게 들립니다. 꼭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죠. 근데 실험하면 구분을 못한다는거 아닙니까?<br />
사실 앰프의 경우는 잊어버리고 듣다보면 결국 다 마찬가지더군요. 음악적 차이를 느낄 수 없어요. 스피커는 때때로 차이를 잊기도 하지만 결국은 차이가 나거든요.. 적어도 앰프간 차이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는 훠얼씬 작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실용이 됐고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