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200만 원으로 클래식, 재즈 등을 함께 쓸 시스템 조언 구했던 사람입니다.
여러 회원 님들이 조언을 해 주셔서 역시 남자는 질러야지(소심ㅠㅠ) 라는 생각으로
당시 장터에서 체류 중이던 b&w 704를 업어왔습니다. (160만)
당시에 집에 있던 서브(메인도 없는데 서브만 있네요. ㅠㅠ)의 앰프 마란츠 sr 110
를 위 스피커에 별로 두껍지 않은 막선으로 연결해 보았으나, 역시나 체널당 20W의 앰프로는 스피커가 힘이 없이 겨우 소리만 나오네요. 최고 볼륨수치가 100일텐데, 볼륨을 40까지 올려도 힘이 별로. -_-;;
앰프를 구하자 라는 생각에
장터에서 싸고 좋은 앰프 없나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마란츠 pm-84 mk2 앰프를 구할 뻔 하였으나, 판매자분이 지인분 주기로 했다고 취소하셔서 실패하고, 전원 평활콘덴서와 포노단, 프리단을 rc4558p 오피앰프로 개조하였다는 인켈 ad-2220 앰프를 악천후와 교통체증을 뚫고 가서 사왔습니다. (5만)
그리고 소스들은 서브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마란츠 cd-110 과,
메인시스템 꾸미면 쓰려고 전에 구해두었던 브라운사 ce-16 튜너입니다.
이 사진 잴 위의 튜너입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앰프하고 스피커를 위의 조금 얇은 선재로 연결했어도, 앰프가 힘은 정말 좋네요.
아내와 함께 튜너를 통해 클레식 fm에서 나오는 모짜르트 바이얼린 협주곡 등을
거의 두시간동안 감탄을 하며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 시디피에서 플레이를 하면 마치 스피커가 저음괴물처럼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흐물흐물 벙벙 거립니다. )
저역이 너무 강조되는 것도 같고, 아래집에서 곧 항의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합니다.
여기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합니다.
이제 생각했던 예산 중 35만 원 정도가 있고, 여기서 아까 아내와 함께 감탄하며 들었던지라, 20만 원정도 초과는 눈감아 준다고 할 때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튜너와 시디피 소리가 왜 이리 차이가 나는지. 시디피를 구하면 더 나아지려나요.
아니면 앰프의 문제일까요. (튜너 소리는 좋은 거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튜너단
과 cd단 차이따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튜너단 연결부위가 밸런스 출력같은 케이
블에서 언벨런스 케이블로 앰프로 입력되는데, 이것 때문에 저음이 상대적으로 죽을
수도 있는지. )
질문 한마디로 요약하면 앰프를 교체하는게 좋을지, cdp를 교체하는게 좋을지 입니다.
추천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짧게 질문하면 성의없게 보일까 사진도 나름 장터에서 찾아 올리고 했는데, 한말씀 씩만 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