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방식을 권하고 싶네요<br />
입문 기기로 프로젝트오디오나 레가 시리즈를 권하고 싶습니다.<br />
두가지 차이점은 벨트 방식은 플래터 회전 속도가 다이렉트 방식에 비해<br />
균등한 편이고 다이렉트 방식은 모터가 플레터를 직접 돌리는 방식으로 모터의<br />
특성상 회전 속도가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 문제점을 갖고 있는것으로<br />
알고 있습니다. 즉 회전이 느렸다 조금 빨라졌다 하는 문제가 있을수 있는데<br />
벨트 방식은 (싼 모델일수록) 모터의 RPM이 높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모터 소음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출시 후 10~20년 지나서 교체할 모터를 구할 수 없다는 것. Linn 액시스, 토렌스 320 급도 그런데 요즘 나오는 100만원 이하 벨트방식이 10년쯤 지나면 과연 얼마나 사용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을지?<br />
<br />
반면 일제 다이렉트 방식은 모터 자체가 33, 45 RPM이라 모터 소음이 나는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벨트와 DD타입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백경훈님의 말씀도 맞는 소리고 이혁님의 말씀도 맞는 소리가 되겠지요.. 턴의 성능을 어느 쪽에다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바뀝니다.. 스피커가 클래식에 좋냐 락에 더 강점이 있냐 하는 것처럼 턴도 첼로처럼 선이 굵은 악기의 표현력이 좋냐 바이올린같은 섬세한 소리표현을 잘하느냐의 차이가 생깁니다. <br />
<br />
가격대 성능비로는 DD 타입이 분명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 원하는 소리를
제 경험으로, 벨트형이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br />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구동방식 보다는 톤암과 리드선에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br />
다이렉트 방식의 대명사로 통하는 테크닉스 1200시리즈는 구동방식이 벨트형에 결코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만, 톤암은 태생이 디제이 용인지는 몰라도 토렌스나 린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br />
반면 톤암이 우수한 SP-10 같은 경우는(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벨트형 하이앤드급
테크닉스를 사용하다가 현재 토렌스를 사용중입니다. 출시가격, 중고가, 구동방식을 다 접어두고 음질 면에서 제 귀엔 토렌스가 월등하게 낫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판단임으로 홍석님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일반적으로 다이렉트는 보급형, 벨트는 고급기종.. 이라는 묘한 공식 같은것이 은연중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다이렉트 방식에도 명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시작이라면 구동방식을 떠나서 일단 저렴한 것으로
뭐. 오디오를 이해하기 나름입니다만<br />
<br />
제대로 만든 벨트형에서 모터를 본체에다가 심는 것은... 좀 웃기지요.. 분리할려고 벨트형 만드는 것인데..<br />
또 다이렉트는 일본에서 처음 개발하고 발전시킨 것은 아닙니다.... 독일에서 했지요.....<br />
최고의 다이렉트 턴 역시 독일제품입니다...... 일본은 대중화를 시킨 것이고요.....
저는요^^<br />
테크닉스 Sp-10 턴이 1970년에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으로써는 <br />
세계최최로 탄생한 기기로 알고 있는데...<br />
독일이 먼저 했바 봐요^^<br />
그 기기가 어떤 모델인지 알고 싶습니다^^<br />
<br />
지는 또 이시간이 업무시간이라 나중에 또올께요 ^.^<br />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중 파이오니어의 quartz lock 방식은 회전 속도가 매우<br />
정교하게 유지됩니다.<br />
파이오니어가 워낙 싸구려도 만드는 회사라 인식은 안 좋은데<br />
생각보다 좋은 경험을 했었습니다.<br />
그리고 대논의 턴테이블도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품질이었습니다.<br />
물론 고급은 역시 마이크로, 토렌스, 듀얼 등등 인 것 같고요.<br />
오디오에 있어서 제품에 대한 기준이 되는 것은 가격대비 성능비 입니다.<br />
소나타와 SM5의 승차감을 비교하는데 뜬금없이 벤츠가 승차감이 더 좋다고 한다면 곤란하겠죠~<br />
암튼 100만원 이하에서 다이렉트 방식과 벨트방식을 비교한다면 당연 벨트방식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