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TV가 타 버렸습니다.
결혼 할 때 장만한 브라운관 TV인데..12년이 되어 가는군요.
정이 들어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다가 며칠 전 LCD TV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상태 이었는데요.
정말 멀쩡하던 TV가 갑자기 띠띠 소리가 나면서 회색빛 연기가 모락모락 나며
타는 냄새가 나기에 얼른 전원 뽑았다...다시 전원 연결하니 화면은 안 나오고
삐삐 소리가 나고...연기가 다시 나더군요.
현재 CDP, 프리, 파워앰프 등은 벽체 직결로 연결 되어 있고...
벽체 -> 쥬스바II에 튜너, DAC이 연결 되어 있고
벽체 -> 쥬스바II -> 멀티탭에 TV, DVDP, 셋톱박스 등이 연결 되어 있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멀쩡하던 TV가 갑자기 타버린 것이
1. TV의 노후화에 따른 현상인지
2. 아니면 집안 전원 불안정이나 기타 전원 관련 문제가 발생하여
가장 오래 되고 취약한 TV가 고장난 것인지?
1번이라면 문제가 없지만...2번이라면...전원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가 싶군요. 다른 기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좀 걱정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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