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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말 많던 민성5호 구입 후 들어본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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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11:1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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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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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말 많던 민성5호 구입 후 들어본 소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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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민 [가입일자 : 2005-04-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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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한때나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민성 5호..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기회가 되서 입양했네요..
들어본 소감은..
말 많을 수밖에 없다 정도..
일단 트위터의 음압이 우퍼보다 2배 이상은 높은 것 같습니다.
2배보다 훨씬 3배 정도.
하도 빽빽거려 트위터에 저항이라도 다려고 열어보니 저항튜닝이 되어있는 상태군요.
그런데도.. 트위터 소리가 ㅎㅎ
트위터의 소리가 너무 크다보니 무슨 음원을 들어도 소리가 쌔액~~하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얼핏 해상도가 좋은 것 처럼 들리지만 그런 건 아니고 단지 고역이 셀뿐..
그리고 우퍼 쪽은..
생각보다 저역은 꽤나 강하더군요. 예상보다 깊게 떨어지고.
6.5인치 풀레인지치곤 쓸만하군이라는 생각에 트위터 선 제거 후 들어봤더니..
풀레인지가 아닌 일반 미드우퍼...
뭐냐??? 분명 광고에선 풀레인지 우퍼 + 슈퍼트위터랬는데..
외관으로는...
우와~ 내가 만들어도 이보단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의 외관에..
엘카 집성목으라는 원목은 손톱 박으면 들어갈 정도로 무르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쪼개지는 현상이 있음
이미 약간 쪼개진 상태의 스피커 택배 운송도중 충격에 한쪽 스피커 완전 쪼개지며 인클루저 파손.. -> 목공접착제로 보수
강도야 둘째치더라도 매우 얇은 원목에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 통울림이 장난이 아니네요.
소리 많이 높이면 통이 우는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림...
결론은 못돼먹은 스피커..
중역은 윤기 없고 고역만 나대고..
트위터 음압이 너무 높다보니 원음과는 전혀 다른 소리로 재생이되며 광고와는 틀린 우퍼..
정말로 엄청난 외관..
못돼먹은 스피커가 아닌 다른 말로 표현이 불가능하네요..
다만..
유닛들은 포텐셜이 있어 보이더군요.
고가의 유닛들처럼 낼 소리 다 내면서도 매혹적인 소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못잡아내는 소리 거의 없는 기본은 되어 보이는 유닛.(뭐 요새 스피커 유닛이면 왠만한 저가래도 이정도는 기본이겠지만..)
결국은 유닛들만 적출 후 버렸네요..
완전 오래된 스피커긴 하지만..
예전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스피커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쓸 거리도 많아 글 한번 남겨봅니다.
아.. 민성스피커가 다음 버전부터는 꽤 좋은 스피커를 만들었다고 하니...
민성 자체의 폄하로 생각진 말아주세요.
그럴 의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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