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소개를 빙자한
Bruce Springsteen을 위한 변명
아버지는 일평생 노동했지만 오직 고통만이 남겨졌을 뿐이네
텅빈 방을 서성이며 분노를 토할 무언가를 찾고 있지...
In the summer that I was baptized my father held me to his side
As they put me to the water he said how on that day I cried
We were prisoners of love a love in chains
He was standin' in the door I was standin' in the rain
With the same hot blood burning in our veins
Adam raised a Cain
All of the old faces ask you why you're back
They fit you with position and the keys to your daddy's Cadillac
In the darkness of your room your mother calls you by your true name
You remember the faces the places the names
You know it's never over it's relentless as the rain
Adam raised a Cain
In the Bible Cain slew Abel and East of Eden he was cast
You're born into this life paying for the sins of somebody else's past
Daddy worked his whole life for nothing but the pain
Now he walks these empty rooms looking for something to blame
You inherit the sins you inherit the flames
Adam raised a Cain
Lost but not forgotten from the dark heart of a dream
Adam raised a Cain
|
Bruce Springsteen/ In Concert MTV Plugged |
|
DVD Release Date: November 9, 2004
Aspect Ratio(s):1.33:1
Audio Tracks: Dolby Digital 5.1, PCM Stereo
01. |
Red Headed Woman |
|
02. |
Better Days |
|
03. |
Local Hero |
|
04. |
Atlantic City |
|
05. |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
|
06. |
Man'S Job |
|
07. |
Growin' Up |
|
08. |
Human Touch |
|
09. |
Lucky Town |
|
10. |
I Wish I Were Blind |
|
11. |
Thunder Road |
|
12. |
Light Of Day |
|
13. |
The Big Muddy |
|
14. |
57 Channels (And Nothin' On) |
|
15. |
My Beautiful Reward |
|
16. |
Glory Days |
|
17. |
[Bonus Songs] Living Proof |
|
18. |
If I Should Fall Behind |
|
19. |
Roll Of The Dice |
“In Concert”라는 음반을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는 92년 11월 MTV 공연 실황의 DVD가 드디어 발매!!! 음반에 소개된 “Lucky Town”, “Glory Days”등의 히트곡 외에 공연 당시 방송되지 않았던 3곡의 보너스 트랙 “Living Proof”, If I Should Fall Behind”, “Roll Of the Dice” 실황 등 총 19곡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라고 음반몰에 소개되어 있군요.
11월에 출시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신작DVD가 최근 수입되었네요. 그의 열렬한 팬인 저에겐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습니다.
MTV 언플러그드가 한참 붐을 타던 시절에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그의 삐딱한 반골기질을 드러내듯 언플러그드가 아닌 플러그드로 공연을 밀어부칩니다.
그렇다고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언플러그드에 어울리지 않는 음악들을 했나... 하면 그건 절대 아니올시다. 제게 가장 좋아하는 포크 앨범을 뽑으라 한다면 전 주저없이 그의 82년작 앨범 [Nebraska]를 떠올릴겁니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포크음반을 더 꼽으라면 95년작 [The Ghost of Tom Joad]를 호출한 후에 그 뒤를 닐 영이나 밥 딜런의 몇몇 앨범이 이어갈거고요.
국내포크팬들은 대체로 브리티쉬포크쪽을 선호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투박하고 거친듯 하지만 아티스트 개인의 성격과 세계관이 상대적으로 도드라지는 미국쪽 포크가 순음악적 색채가 강해보이는 영국포크보다 호감을 줍니다.
82
95 나의 베스트..
74년 저명 록비평가 존 랜도우는 그의 클럽공연을 관람하고 감격하여 보스턴의 한 주간지에 훗날 두고두고 회자된 명문을 기고합니다. "나는 로큰롤의 미래를 보았다. 그의 이름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다" (이 표현은 나중에 레니 크레비츠가 전대의 음악을 짜집기하여 전혀 혁신없는 고루한 음악을 한다고 불만을 품은 일부비평가들에 의해 다음과 같이 변용됩니다. "나는 로큰롤의 과거를 보았다. 그의 이름은 레니 크레비츠다")
정확히 10년 후 존 랜도우의 예언은 84년 [Born in the USA] 앨범으로 마침내 실현됩니다. 전해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의 세계적 열풍에 맞먹는 거대한 바람이 몰아쳐 80년대 말까지 천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80년대 미국사회와 대중을 뒤흔든 양대 음반으로 꼽음직한 인기몰이 속에서 코카콜라처럼 거대해진 명성과 인기와 돈의 폭격,수퍼모델 줄리안 필립스와 결혼(얼마 못가서 깨져버린)은 "노동계급의 대변인" 이란 찬사를 받은 그의 정체성에 큰 혼돈을 안겨 줍니다.
75
84 그의 공인 양대 걸작
재벌이 된 노동영웅(!)이란 모순은 87년작 [Tunnel of Love]에서 민중의 삶을 이야기로 들려준 전작들과는 달리 내면으로 침잠한 사랑과 이별의 노래들을 들려주는 변화를 초래합니다. 이 정직한(?) 변화는 그의 시대가 퇴각하고 있다는 해석과 그의 노동계급적 면모가 이미지 메이킹에 불과한 사기극이었다는 일부 사람들의 험담을 낳습니다. (안치환이 음악행로의 정점이었던 4집에서 <내가 만일>이 대형히트하면서 스타가 되자 "민중가요의 변절자"라고 입방아 찟던 참새들이 연상되는군요)
처음 들을땐 실망스러웠지만 갈수록 너무 좋아지던, 슈퍼스타덤과 결혼과 이혼의 와중에 혼란스러워 하던 그의 내면이 정직하게(?) 드러나는 듯 환청을 주던 Tunnel of Love,87
정말 그런걸까요? 그가 상업적인 이유에서 로큰롤 역사에 생소한 기층민중의 삶이란 주제를 끌어왔고, 혹은 그가 철저한 정치적 좌파라서 이데올로기를 학습하고 음악을 수단화했다고 보는걸까요?
제가 보기에 그는 다만 진심으로 느끼고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자연스럽게 노래했던것일 뿐입니다. 이제 계획에도 없고 바라지도 않았던 엄청난 부와 명성이 굴러들어왔으니 노동영웅답게 다 뿌리쳐야 한다는겁니까?
사람들은 참 자기에게는 관대하면서 성공한 거장에게는 깐깐한 잣대를 들이댑니다. 치사빵꾸입니다.
LP시절 4-5장짜리?(CD는 3장)로 나온 그의 라이브 음반 Live 1975-1985 [BOX SET]는 8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열손가락 안에 꼽혔단다. 두장짜리도 아니고 세장짜리도 아니고...
한국현대시의 거장인 김수영씨에게 "그가 술자리에서 돈도 안내는 쫀쫀한 인간이었고 빨치산으로 들어간 친구의 애인과 결혼한 치사한 놈이었다"고 트집잡는 사람들.
박정희 독재에 저항하다가 오랜 세월 옥고를 치루느라 (보나마나 한겨울 온기도 없는 추운 감방에서 덜덜 떨었을..) 골병이 들어 여직 고생하는 김지하씨. 생명사상이란 자기 신념대로 90년대 초반 자살정국에서 "죽음의 씻김굿을 걷어치워라"는 일갈에 변절자라 몰매를 퍼붓던 좌파들.
참 많은 사례들이 동시에 떠오르는군요.
(아, 이야기가 뜬금없이 확대되지. 통제가 안되는군요. 내 고질병이 도지네)
그의 동반자 Patti Scialfa에 대해서도 한마디.
자세한 속사정은 알수 없지만... 오랜동안 그의 백밴드였던 E Street의 멤버인 패티 시알파가 (이혼 얼마 후) 그의 아이를 낳게 되고. 왜 결혼을 안해주냐는 투정 끝에 어쨌든 결혼에 골인해서 지금까지 아이도 더 낳으면서 라이브 공연무대마다 함께하며 알콩달콩 살고 있네요.
무대에서 그를 바라보는 부인의 시선을 보면 남편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느낌이 팍팍 옵니다. 한때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어머니(처녀가 아니라!)들이 뽑은 최고의 신랑감으로 선정되었던 남자가 남편이 되었으니...
몇 안되는 라이브 영상에서 접한 그녀의 모습은 좀 어정쩡한 인상을 주었더랬습니다. 브루스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밴드"라고 자화자찬했던 이스트리트밴드에서 그녀의 백보컬이 꼭 필요한건가? 호감가는 외모나 음색도 아닌거 같고 그녀의 음악적 역할이 모호하다는, 심지어 잘나가는 남자를 물어버린 운좋은 여자가 아닌가라고까지 생각한게 요몇일전까지의 일인데.
그녀가 솔로앨범을 발표한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브루스가 노래를 제공해 주었겠거니 생각하고 말았더랬습니다. "롤링스톤지가 뽑은 올해의 앨범" 목록에 그녀의 이름이 있길래 아마존을 방문해보니 그녀의 음악을 찬양하는 이용자 리뷰들이 참 길게도 줄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Patti Scialfa가 직접 만든 노래들에 흠뻑 빠져 온종일 듣고 지낸다는 리뷰들을 읽고 음악샘플을 들어보니 여전히 그녀의 음색은 성에 덜차지만 음악만큼은 호평받아 마땅한 양질의 것이더군요. 역시 선입견이란 무서운것입니다.^^
Rumble Doll(93)
23rd Street Lullaby(04)
이 공연은 [Human Touch]과 [Lucky Town] 2장의 앨범이 동시발매된 92년경에 진행되었습니다. 내놓은 음반마다 명반이란 찬사를 받은 그의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낮은 주목을 받았던, 음악인생을 함께 꾸려왔던 이스트리트 밴드를 해산하고 독립한 시절의... 아무래도 그가 가장 침체된 시절의 공연이긴 합니다.
80년대 U2와 더불어 록 라이브 공연의 모범과 신화를 창조한 시절의 활기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촐하고 소박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화질은 여기 캡쳐한 사진들이 열악한 느낌을 주는 이유가 뭘까 싶게 상당히 양호합니다. 음질도 준수하고요.
다만 오래전 공연물이라 4/3의 화면비와 아무런 자막도 없다는 건 아쉽습니다.
90년대 중반 영화 <필라델피아>의 주제곡으로 화제를 모으며 재기(?)한 그는 95년 [Ghost of Tom joad] 앨범을 통해 중년의 나이에 걸맞는, 청년기의 열정 대신 사색적 깊이와 민중의 고단한 삶에 대한 연민을 서정적으로 풀어간 음악으로 거장이 귀환했음을 증명해 냅니다.
이제 그가 예전만큼 불타는 정열을 담아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고 탓한다면 그건 너무 잔인한 요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는 그가 할 바를 이미 예전에 충분히 할 만큼 다 한것입니다.
저는 그의 열렬한 팬이기에 이 DVD 타이틀에 만족하지만 브루스에게 처음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7-90년대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클립을 망라한 사진상 세번째 해당하는 <비디오 앤솔로지>를 우선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그닥 비싸지 않은 가격에다 2장의 디스크를 꽉채운 내용물은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의 음악과 이미 친숙해진 분이라면 뮤직DVD 사상 최강의 타이틀이라고 해도 무리없을 사진상 두번째 해당하는 <라이브 인 더 뉴욕 시티>를 추천합니다. 블록버스터 영화타이틀에 버금가게 완벽한 화질과 음질은 불만을 찾기가 난감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16/9 아나몰픽 화면비에다 라이브 공연의 화질이 이 정도 화질까지 가능하구나 싶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습니다.고스란히 2장짜리 CD로 발매된 이 공연의 녹음도 제 방송국 엔지니어하는 친구가 완벽하다고 칭찬할만큼 훌륭합니다.
다른 두장의 타이틀은 저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노코멘트.
아래 글은 얼마전 다른 게시판에 올렸던 78년 앨범 [Darkness On The Edge Of Town]에 대한 허접한 소개글입니다.
%%%%%%%%%%%%%%%%%%%%%%%%%%%%%%%%%%%%%%%%%%%%%
FACTORY,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초보적 능력으로도 무난히 해석할수 있는 쉬운 가사죠.
공장의 휘슬이 울리는 새벽녘 잠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주섬 챙겨입고 도시락을 들고 아침햇살을 받으며 공장으로 출근해서는 해저물도록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노동자의 삶, 그냥 일평생 일만 하다 저무는 노동자의 삶을 응시하는 가사는 이 앨범을 통틀어 가장 차분하고 심플한 사운드에 실려 담담한 비애를 전해줍니다.
혹시 이곡이 심심하시면 그냥 가지 마시고 다음 곡으로 건너뛰세요.
FACTORY
Early in the morning factory whistle blows,
Man rises from bed and puts on his clothes,
Man takes his lunch, walks out in the morning light,
It's the working, the working, just the working life.
Through the mansions of fear, through the mansions of pain,
I see my daddy walking through them factory gates in the rain,
Factory takes his hearing, factory gives him life,
The working, the working, just the working life.
End of the day, factory whistle cries,
Men walk through these gates with death in their eyes.
And you just better believe, boy, somebody's gonna get hurt tonight,
It's the working, the working, just the working life.
올해 미대선은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부시의 재선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결과야 어찌됐든 민주당 캐리후보의 당선을 위해 직접 뛰어든 뮤지션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으신가요? REM,데이브 매츄스밴드,딕시 칙스,잭슨 브라운,보니 레이트 등이 보이는군요. 정중앙엔 나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제가 가장 사랑하는 록뮤지션 Bruce Springsteen이 캐리와 손을 잡고 연단에 서있는 모습이 9시뉴스에도 몇번 나오더군요.국내에서의 낮은 지명도와는 다르게 미본토에서 그의 위상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한해공연수입 최다순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미국민이 사랑하는 인물이고 엘비스 프레슬리와 밥 딜런과 함께 아메리칸 록의 3대 거장으로 비평가들의 총애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조용필 급의 뮤지션이 노무현 선거운동을 하고 다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은 예전부터 연예인들의 정치참여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지만 이번 대선은 유례없이 지지후보를 달리하는 사람들 사이의 적개심이 뜨거웠다고 하는군요. 여객기 안에서 옆좌석 사람이 마이클 무어의 책을 읽는 것을 본 부시지지자가 승무원에게 좌석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목격될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되고 험악했다는군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가수(?)가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정도가 아니고 선거유세에 전면으로 활동한다는건 어쩌면 팬들의 절반을 잃을수도 있는 도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해도 이회창을,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이현우가 밉게 보이던걸요.^^ 뭐, 이현우를 썩 좋아했던 것도 아니지만.
Bruce Springsteen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1978)
01. Badlands 02. Adam Raised A Cain 03. Something In The Night
04. Candy`S Room 05. Racing In The Street 06. The Promised Land
07. Factory 08. Streets Of Fire 09. Prove It All Night
10.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즈가 했던것처럼 세상을 바꾸지도 못했고
절정기의 롤링스톤즈처럼 강렬하고 간결하게 로큰롤의 정수를 꿰뚫지도 못했고
밥 딜런이 60년대 중반에 발표한 혁명적 걸작들의 경이로움에 비견할 성취를 이루지도 못했다.
또 그는 마빈 게이나 오티스 레딩처럼 기막히게 노래잘하는 보컬도 아니였고
마이클 잭슨처럼 춤을 잘 춘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당신이 모든 록뮤지션의 음반과 공연작업을 샅샅히 뒤진다 한들
인민(서민,혹은 민중)들의 실제의 삶-그들의 감정,꿈,일과 휴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음악으로 담아낸 이를
로큰롤의 세계에서 결코 찾아낼 수 없을것이다.
오직 단 한사람, 브루스 스프링스틴만을 제외하고..."""" - Anthony Decurtis
http://brucespringsteen.net 홈페이지
""록 레퍼토리에서 가수나 작곡자가 자기 자신에게 너무 깊이 빠져들어 우리가 곡을 들었을 때 마치 살인이나 자살을 목격했을 때와 같은 충격을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 닐 영의 Tonight's the Night, 슈프림즈의 Love Child, 존 레논의 첫 솔로앨범 Plastic Ono Band, 에릭 클랩튼의 Layla,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Darkness on the Edge Town이 그런 노래들이다.
그들은 음악 자체에 목숨을 걸듯이 노래하고 연주한다."" -Dave Marsh
직장을 잃고 아내는 도망가버린 사내의 처절한 고통을 담아낸, 록역사에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They're still racing out at the Trestles
But that blood it never burned in her veins
Now I hear she's got a house up in Fairview
And a style she's trying to maintain
Well if she wants to see me
You can tell her that I'm easily found
Tell her there's a spot out `neath Abram's Bridge
And tell her there's a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Everybody's got a secret Sonny
Something that they just can't face
Some folks spend their whole lives trying to keep it
They carry it with them every step that they take
Till some day they just cut it loose
Cut it loose or let it drag `em down
Where no one asks any questions
Or looks too long in your face
In the darkness on the edge of town
Some folks are born into a good life
Other folks get it anyway anyhow
I lost my money and I lost my wife
Them things don't seem to matter much to me now
Tonight I'll be on that hill `cause I can't stop
I'll be on that hill with everything I got
Lives on the line where dreams are found and lost
I'll be there on time and I'll pay the cost
For wanting things that can only be found
In the darkness on the edge of 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