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괜히 별로 음악도 듣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살 마음도 그렇게 없으면서..
정말 오랫동안 와싸다 장터를 떠나질 못했습니다.
사용기를 보면서 남들이 좋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저것만은 구하고 싶다..
라고 애를 태우면서..
1,2만원 차이 별거 아니란걸 ..정말 아까운것은 시간이란걸 알고있으면서..
컴퓨터앞에 앉아있는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허리만 아프다는 걸 알고있으면서..
그리도 와싸다를 장터란을 떠나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때가 온것같군요...
정말 좋은 기기를 들여서도 아니고 맘에들은 소리를 찾아서도 아닙니다.
그냥 이제는 그만 두자라는 심정이 강해져서입니다.
기대하던 gsa-8500앰프가 찍힌 자국 제외하면 봐줄만 하고 험,노이즈 일체 없다는 판매자분의 말씀과 다르게 상판과 후면에 군데군데 녹으로 얼룩이 져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화이트노이즈와 기기연결시의 무지막지한 잡음으로 도저히 들어주지 못할 상태로 온 사건
북쉘프를 들일때까지 참아주던 집안 사람들이 거대한 톨보이를 들이자 분개하던 사건..
모니터링만 하는 날 보고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가족들의 눈빛...
갑자기 이제 싫어지네요..
왜 이런 말을 그것도 이 늦은 시간에 갑자기 쓰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이왕 쓴 김에 지우기도 뭐해서 그냥 올립니다.
어쨌든 거의 1년이라는 기간동안 모니터링과 바꿈질을 운운할만큼 많이 사거나 팔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정착한 기기는 삼성 1300tw 스피커와 삼성 소노라마 인티sa-3500입니다.
이게 1년간의 결실이네요...
그간 재밌었지만 당분간은 정말 떠나야겠습니다.
뭐 별로 대단한것도 없으므로 바로 백스페이스로 다음글로 넘어가시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동오회활동을 하시는 분들게 눈쌀 찌부릴 만한 글을 쓴 것에 대해서 사죄드립니다.
이제는 정말 유용하고 활동적인 일에 나의 시간을 쓰려고 합니다.
바로 자작의 길을 위해 바꿈질과 장터질을 끝냅니다.
이젠 정말로 장터란의 글을 읽지 않겠으니...
좋은 자작용 유닛 부품 싸게 파실분은 연락주십시오..
010-3349-4545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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