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이 대세가 되면서 사람들을 엄청나게 급한 성격의 소유자로 만들어 놓았지요..

일례를 둔다면 예전(한 20년전쯤)엔 프로토 타입의 신제품이 개발되고 그게 상용화되어 시중에 깔리는게 초소한 6개월에서 1년이 넘는게 허다 했는데...요즘은 신제품 개발후 길어야 2-3개월만에 상용제품 보는게 디지탈의 일반적인 제품화 입니다.

일반인들의 니즈가 보편화 되기까지는 기술이 안되는게 아니라 시장성을 재다가보니 상용화를 늦추는거지요...

제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이미 일부지만 님이 원하는 그런 시스템이 개발이 완료 되었고 국내 하아파이 전문 업체에서도 지금 열심히 개발하여 튜닝 단계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만 불경기로 인해 출시기회만 보고 있지요...

우리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 거기에 가격까지 고려해서 바로 내가 원하는 그런 제품을 기다리는건 요즘 같은 시기엔 너무 제 목이 길어질거 같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질거 같아서 ....그래서 전 컴퓨터+모니터+외장사운드+전용DAC 를 몽땅 한 케이스에 때려 넣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넣을 제품들의 이미 가격대비 음질및 성능은 이미 검증된 제품들로만 모았으니 음질적인면은 약간의 튜닝이 필요하지만 기대를 벗어나지는 않구요...
이게 제일 속 편안 함니다. 사실 만드는 재미도 솔솔 하구요...

어차피 각각의 제품들은 이미 상용화 되었고 이걸 적당한 크기에 모아서 편리성을 추구하고 디자인도 이쁘면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pc-fi 뮤직 서버일겁니다.

다음주 정도면 완성 되는데.....뭐 대충 봐도 돈은 좀 많이 들었지만 그럭 저럭 봐 줄만한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이런거를 실용성으로 따진다면 뭐..전 할말 없습니다.

제가 만드는 제품을 돈으로 모두 다 환산 한다면 제 노력봉사 빼고도 200만원대 중반이 훨 넘어가는 제품인지라 ...혹자는 그돈으로 그냥 좀 좋은 cdp 하나면 되는데 굳이 그럴필요 있느냐? 하고 말하면 할말 없습니다.

다만 한번에 힘드는 조작 없이 청취거리에 앉아서도 3-400곡 혹은 그 이상 맘먹기에 따라서는 수천곡도 정렬만 잘 된다면 무리 없이 선곡해서 듣는 편리함은 절대로 스텐드 얼론형의 cdp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따라오는 편리함 입니다.

비록 조금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컴퓨터의 전 기능(부팅및 오프 포함)도 리모컨으로 조정 가능 하구요..
다만 음질을 위해 일부 아날로그적인 파워 스위치 기능은 가능 한 원본 그대로를 유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