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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금지된 취미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1 19:39:18
추천수 0
조회수   2,844

제목

직장인의 금지된 취미

글쓴이

서윤경 [가입일자 : 2005-02-27]
내용
Related Link: http://www.thinkmania.com/zb40/zboard.php


직장인이 가지면 안되는 취미가 몇가지 있다.


1. 오디오

명품귓구녕은 일반인의 막귀에는 안들리는 작은 소리 하나에도

자기 만족감을 위에 수백,수천만원씩 투자해서

스피커를 계속 업글시킨다. 아는 지인은 시가 100만원짜리 자동차 베르나에

600만원짜리 av를 심는가 하면

내가 아는 화물운수업 사장님은 매일 나를 붙잡고 직접 만든 diy 스피커로

클레식을 들려주며 지겹게 "요부분 잘들어봐잉~" 하는데 나같은 막귀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할따름이다.

오디오라는게 중독성이 심해서 자꾸만 내 장비의 단점을 찾게 되고,

남의 것과 시스템을 비교를 하게 되고, 항상 좋은 신제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내 차에도 엠프와 사제스피커등 비교적 낮은 75만원짜리 작업을 했지만

흥분은 그때뿐.....다시 업글하고 싶다 ㅡ.ㅜ



2. 자동차

사람이니까 당연히 남에게 과시하고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을 터...

한 자동차회사의 스포츠쿠페 카피는 "인생은 짧다" 로 잔불만 남은 남자들의 가슴속에

불쑤시게가 되어 꽂아 들쑤셔준다.

하지만 우리들은 "인생은 짧지만 할부는 길다"

몇년전부터 세차장에서 알고 지내는 아저씨가 있는데 얼굴도 씨껌하고

격한 강원도 사투리말투에 삐쩍말라서

딱 노숙자 삘이였는데 아니!!! 차가 렉서스 gs350!!!!!!!!

신차가격이 8천만원 가까이 가는건데 알고보니 이 분이 전기쟁이로 억대 연봉의 소유자...

나도 전공살릴걸 ㅜ.ㅡ

요즘은 포드사의 이스케이프로 바꾸셨는데 미드 24시의 잭 바우어가 자주 타고 나오는

승합차량이다. 쉽게말해 흔히 FBI가 타는 차량.

렉서스 GS350에 비해 시골가서 쌀포대, 고추포대 때려 싣기가 참 편하시다며

허허허~~~ 웃으시는게 어찌나 부럽던지...

암튼 자동차는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빠지면 큰일...

내 차는 3년동안 튜닝비용으로 근 800만원 돈을 썼으니 이거 원;;;;;


3. 낚시

이건 정말 무섭다. 전에 다니던 회사 사람들이 바다낚시를 매니아적으로 좋아했는데

장비의 가격도 후덜덜하고 이들이 회사에 출근해서 하는 일은 물통에서 찌맞추는 일,

낚시TV보는 일, 서로 낚시대 자랑과 다음 출조장소이야기등

이들덕에 회사의 막내인 나만 항시 죽어났다.

내가 볼땐 낚시꾼이란 미X넘을 말하는듯 하다...

뭐뭐과장님이 인터넷에 릴낚시대 하나와 명품찌를 함께 50만원에 내놨는데

그 다음날 회사로 50줄은 넘어보이는 아저씨가 천안에서 왔다며 빳빳한 현금 50만원을

주고 "하하하~ 잘샀네요" 라며 웃던데

겉모습은 순대국밥이라도 사주고 싶은 초라한 낚시꾼이였다.

역시나 위험한 취미라 생각했다.


4. 사진기

"마음에 안드는 친구를 망하게 하려면 카메라를 사줘라" 라는 말이 있다.

어디서 주어들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요즘은 DSLR의 보급기가 많이 나와서 내 주변에도 SLR카메라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중에는 취미를 넘어서 도를 지나친 매니아들이 있다.

나도 카메라를 좋아해 모임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는데

어찌나 장비들 자랑이 심하던지 ㅡㅡ;;

사진찍자고 나가니 온몸에 주렁~주렁~ 장비들을 걸치고 너나할것 없이

하얀색 길다란 렌즈를 촤악~~~~~......

그 옆서 50MM 쩜팔렌즈를 들고 있는 내가 초라해 도망 온 기억이 남는다...

DLSR인터넷 장터를 가보면 렌즈의 이름을 그들만의 단어로

엄마백통, 형아백통, 아빠백통, 애기만두등등 렌즈의 가격은 가히 상상을 초월...

우리나라에는 부자가 너무 많은듯 싶다...




누구나 취미는 있다.

우리 작은 고모는 한달에 책을 열권 이상 보는데 지금까지의 책값을 돈으로 따지면

GEE하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지식은 돈으로 환산이 되지 않듯이

자기 삶에서 곧은 길로 이끌게 끔 도와준다.

취미라는게 도가 지나치면 나처럼 엄마한테 "미친 새끼" 소리를 듯지만

어느정도 적당~한 취미활동은

삶의 활력소가 될뿐더라 인생을 더욱 즐겁게 살아가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기도 한다.

내가 생각하건데...

나 지금 사는 한번뿐인 인생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베풀다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천을 못할뿐ㅋㄷㅋㄷ

여러분의 취미는???

[퍼온 글입니다. 위 관련 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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