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오디오의 구분? 와인의 구분?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21 02:15:52
추천수 0
조회수   873

제목

오디오의 구분? 와인의 구분? ..

글쓴이

이태영 [가입일자 : 2009-04-29]
내용
아래 국산 오디오 논쟁글 보다가 5만원짜리 와인과 50만원짜리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한자 적습니다.



사실 가격과 품질이 정비례 하지는 않습니다.



로버트 파커 포인트를 참조하거나 와인 스펙테이터 포인트를 참조해보더라도 보다 더 저렴한 와인이 고평가를 받는 사례가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맛을 보고 가격대를 맞추는 건 불가능 합니다.



가격의 결정은 말 그대로 마케팅적인 고려가 무척이나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와인의 품질은 맛 보면 다 구분이 갑니다.



트레이닝을 조금 받고, 와인 도서도 많이 읽어보고, 무엇보다 많은 와인들을 접하면서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아가면



왠만해서는 최상급의 와인과, 상급, 중간급, 중저급, 입에 넣자마자 버릴 와인들이 다 구분이 됩니다.



그것도 훨씬 더 정확히 말입니다.



수백만원짜리 비싼 와인이어도 브랜드에 혹하지 않고 맛을 보면 빈티지가 안좋다던지, 보관상태가 안좋다던지 등등으로



브랜드에 혹하지 않고 품질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전문가 정도 넘어가면 시음적기의 와인과 시음적기가 아니지만 포텐셜이 있는 와인을 구분해서 평가하겠지만



단순한 애호가들이라면 시음적기의 와인에 더 점수를 줄 수 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저 가끔 와인을 마시는 일반인이라면 그러한 평가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면 일반인들은 와인을 구분할 때 '맛' 으로 구분을 많이 하기 때문이지요.



단지 쓴지, 신맛은 어떤지, 무게감은 어떤지 정도..



하지만 조금 트레이닝을 받은 분들은



와인의 빛깔, 향기, 맛 3가지를 통해서 와인을 평가합니다.



몇시간이 지나도록 와인에서 스모크, 시가, 연필심지, 삼나무, 아카시아, 제비꽃,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블랙베리, 체리, 땅콩, 흙내음, 미네랄, 쵸코렛, 바닐라, 등등의 향의 스펙트럼이 변해가는걸 포착하면서



와인의 포텐셜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을 하지요.



또 입안에 머금을때의 느낌, 탄닌이 입안에 맴도는 정도와 느낌, 바디감, 잔향이 올라오는 위치 강도 지속성의 정도 등등



대략 와인의 품질의 80% 는 향의 다채로움으로 구분을 하거든요.



단순히 단 와인인지 쓴 와인인지 이외의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알면 보이고, 모르면 보이지 않는 것들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오디오에 비해서 와인은 훨씬 더 구분이 용이하고 명확하고,



조금만 공부해도 금새 보이는 꽤나 쉬운 장르입니다.



물론 어느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는 엄청나게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오디오야 몇주에서 몇달에 한번씩 바꿈질을 하면서 느낌을 가지며 감을 잡겠지만



와인은 배울때부터 한번 마실때 4-5종 이상씩 마시며 서로 비교하는걸 많이 하거든요..



조금만 많이 마셔봐도 수천 종 이상은 경험하게 되니깐요..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