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v게시판에 조금 벗어난 듯한 질문을 올려서 눈치보입니다만, 자작과 관련해서 몇몇 게시물도 있는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문의드려봅니다.
스탠드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
책상위에 미니북쉘프를 올려두고 사용중입니다. 스완 D1010이라고..
크기도 작고 4인치 저음유닛채용 제품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책상으로의 진동도 제법 전해 옵니다.
현재 스파이크는 장착해둔 상태인데, 이보다는 연습삼아서 스피커 밑에 두터운 책을 약 10여센티 정도 쌓아서 그 위에 올려두어보니 진동면에서 굉장히 효과가 있었고, 소형이다 보니 트위터의 높이도 좀 낮고 해서 미니스탠드?를 통해서 두가지 효과를 보고자 자작을 생각중입니다.
철천지에서 도면 제작을 살펴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두껍고 좋은 나무들 가격이 좀 쎄더군요. 해서,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하려고 저렴한 놈들을 찾아보다가
서랍용 알비자(원목)절단가포함 900X1100mm 두께 12mm
1장 판매가 : 9,870원
절단가 : 400원
코팅합판 15mm 무광월넛입체무늬 (W1200XH600)
1장 판매가 : 16,400원
절단가 : 1,200원
둘을 생각해 보았는데, 제가 예상한 커팅수가 제법 되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 비용이 많이 나올 듯 하여 전자를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대형 스피커도 아니고, 합판보다는 싼편이지만 그래도 원목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페인트 혹은 시트지작업을 해야 하는데, 페인트작업은 사실 내키지가 않고, 시트지로 했으면 하는데, 몇번 해본 경험을 비추어 볼 때 6면을 모두 이쁘게 코팅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6면 접착을 어떤 식으로 하시는 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한방향으로 주욱 감싸고 남는 2면을 딱 맞게 잘라서 부착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스탠드 형태는 보통 궤짝형 스피커들에 쓰이는 높이 낮은 형태의 기둥이 상판 하판보다 아주 약간 작은 형태의 두꺼운 기둥식으로 제작할 생각인데,
어차피 나무가 좀 남을 것 같아서.. 기둥 자체를 나무를 통으로 쌓는 방법이 나을지 아니면 속을 비우는 식으로 해서 내부에 뭔가를 채우는 것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질문은 대부분 밑에 있으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