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오디오 처음 시작하고 들인 스피커가
아남 TL-6 입니다.
그후 여러 조합에 물려보고... 결국은 공간상에 제약과 스피커 특성상에 저역을 도저히 잡을 수 없어
딱 1년만에 내치고... 스캔스픽 조합인 크리스602RE를 들였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같은 음반을 틀어놓고... 사무실에서 아무생각없이 이런 저런 작업하면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어보면... TL의 경우...
사람을 강하게 빨아드리는 마력같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602의 경우는... 너무 답답하고 휑해서리... 음악 듣는 맛이 .......
그렇다고 TL-6가 너무 자극적이거나 고역이 쏘는 그런 성향의 스피커는 아닙니다.
하루 종일 내내 들어도 자극적이다는 느낌이 드는 스피커는 아니니까요...
어째든.....
이것이 첫사랑 증후군인가 뭔가 하는 그런 증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은 3개월더 못 버티고 최근에 다시 한단계 윗 급인 TL-7들였습니다.
이거 또 후회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크리스도 인크로우져 새로만들고 네트워크 다시 만든다고 거의 170만원돈 버렸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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