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산된지 30년이 넘은 것 같은 벨트-드라이브 방식의 중고 턴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는데,
회전시 아주 약하게 서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터만 돌렸을 때는 아무소리가 나지 않고, 플래터만 돌렸을 때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센터 샤프트의 오일이 말랐나 싶어, 어떤 방법으로 기름을 칠지 한참을 생각하다가
뽑아낸 센터-샤프트가 사진과 같습니다.
몸통에 붙어 있는 나사를 풀고 샤프트를 조금 당겨보았더니 속에 들어 있던 초록색의 액체가 좀 쏟아져 나오더군요.
색깔을 보아하니 아마 이전 주인장께서 엔진 오일을 보충한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결국 기름이 마른 것 같지는 않고,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질문입니다.
1. 기존 오일을 빼버리고 실리콘 그리스를 채워도 괜찮을까요?
2. 기름이나 그리스를 넣으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 나사 구멍으로 주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샤프트를 다 뽑아야 할지요?
3. 샤프트를 다 뽑아낸다면, 다시 조립할 때 어려움이 없을까요?
4. 실리콘 그리스를 채운다면, 기존 오일을 뺀 후 샤프트를 꼭 세척을 해야할까요?(엔진 오일은 다른 오일과 섞였을 때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